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중국 옌청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중 청소년 탁구 국제교류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오현문 체육진흥과장, 화성시체육회 관계자, 화성도시공사 유소년탁구단 지도자와 선수 등 총 18명이 참가했으며, 옌청시에서는 외사판공실, 체육국, 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옌청시 염성시경사실험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탁구 친선경기에서는 양 도시 선수단은 유니폼을 교환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전후에는 중한문화객청, 미루사슴공원, 황해산림공원 등 문화․자연 명소를 견학하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다졌다. 오현문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는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마음을 잇는 매개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았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와 옌청시는 앞으로도 탁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뿐 아니라 경제․문화․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방문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중국 옌청시
전남 함평군이 나비어울림센터에서 공방교육과 문예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함평군은 14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나비어울림센터에서 운영하는 9개 프로그램 중 첫 번째로 역량강화 과정을 시작하며, 이에 따라 공방교육과 문예교실 수강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비어울림센터는 공유부엌, 예술창작소, 전시회 운영 등 생활밀착형 문화·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번 과정은 다양한 공예 실습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상품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참여형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공방교육과 문예 교실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함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방 교육은 토탈공예 및 도자기 핸드페인팅 전문가 과정으로 지역 브랜드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교육 수료 시 자격증도 발급된다. 교육 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5시,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다. 문예 교실은 주민의 삶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마을 기록화를 통해 공동체 이야기를 자산화하는 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교육 신청은 함평군 홈페이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13일 오후 2시 도시교육재단 3층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국 명문 스탠톤대학교(Stanton University)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와 스탠톤대학교 간 글로벌 교육협력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스탠톤대학교의 입학전형 및 글로벌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개최하는 미국 대학 로드맵 설명회로서, 해외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맞춤형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탠톤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 위치한 WASC(서부대학인증위원회) 인준 대학으로 UCLA, 스탠포드, USC 등 세계적 명문대학으로의 편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복수학위제도와 해외 인턴십 등 실무형 교육과정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학교 및 입학전형 안내 ▲미국 대학 입시 제도의 특징과 준비 방법 ▲학위의 글로벌 활용도 및 취업 시 유용성 ▲한국과 미국 입시 제도의 차이점 ▲미국 학위가 갖는 경쟁력 등에 대한 심층 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연달아 만나며,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위한 마지막 설득전에 나섰다. 구윤철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 김 지사는 새만금 개발 정상화와 전북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전략사업들을 집중 건의했다. 새만금 개발 정상화를 위해서는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수목원 조성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 ▲김제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 SOC·그린인프라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활용방안으로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방사선 기반 소재·장비 기술 혁신화 사업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기본계획 변경 없이 바로 추진할 수 있는 새만금 사업들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면 국가정책과 지역발전 모두에 손실"이라며, SOC 완공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 증가와 민간투자 위축 우려를 전했다. 문화·의료·미래산업 분야 사업들에 대해서는 "전북의 산업지형을 근본적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창원 NC파크 야외광장에서 ‘Pop Up to the Space League! 우주리그 야구단 대모집’이라는 주제로 ‘경남 콘텐츠IP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 ‘단디’·‘쎄리’와 경상남도 홍보 캐릭터 ‘벼리’의 만남 및 우주 리그 팀원 모집을 테마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도내 콘텐츠 기업의 IP와 NC 다이노스 IP를 융합한 한정판 굿즈 및 실감 콘텐츠를 도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총 11개사로 ▵블루노바랩 ▵젤리스노우 ▵㈜플렉시블 ▵소노연구소 ▵엠엠데이 ▵㈜삼백육십오 ▵㈜알리아스 7개 사는 언더웨어, 유니폼, 피규어, 무드등, 부채, 스티커, 키링 등 총 34종의 한정판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한다. 또한, ▵(주)위디 ▵(주)브리스트&플레이메피스토왈츠 ▵(주)코코드론 ▵나나콘 4개 사는 아나몰픽 실감콘텐츠와 반응형 빙고게임, 드론야구, AR활용 퀴즈게임 등을 진행하여 창원NC파크를 찾는 야구팬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 콘텐츠IP 팝업스토어는 NC 다이노스 홈경기가 없는 8월 25일을 제외한 총 6일간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 시행을 통해 중대형 건축물의 통신 설비 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시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도는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해, 인터넷·전화·방송 등 주요 통신 설비를 전문 관리자가 정기적으로 점검·유지보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화재나 정전, 통신 장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적용 대상은 건축물 연면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현재는 연면적 3만㎡ 이상 건물부터 시행되며, 1만㎡ 이상 3만㎡ 미만 건물은 2026년 7월 19일부터, 5천㎡ 이상 1만㎡ 미만 건물은 2027년 7월 19일부터 적용된다. 관리자가 되려면 건물 규모에 맞는 자격 등급(초급~특급)을 갖춰야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정하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교육’ 2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건물 소유자나 관리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 감정 전문가 단체인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파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경일 파주시장과 김창근 한국건설감정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파주, 100만 도시 구현 및 현안 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파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는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에 꼭 필요한 건설 감정과 각종 기술협력,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시 전문 건설 감정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는 2022년에 출범해 134명의 건축, 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기술사 전문자격을 보유한 엔지니어와 건설분쟁 관련 출중한 실무경력이 있는 변호사, 박사 등으로 구성된 건설감정‧건설분쟁 전문가 단체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운정신도시 개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돔구장 건설 등 파주시가 역점을 쏟고 있는 대규모 투자
대구광역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오는 8월 15일(금) 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일제로부터 빼앗긴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광복절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리며, 애국정신의 계승을 통한 국가발전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는 소프라노 이영규의 오페라 아리아 ‘초인 264’로 서막을 열고,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이영규는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의 종손녀로, 이육사 시인의 대표 시 ‘청포도’, ‘꽃’을 노래로 재해석해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창작 뮤지컬 ‘광복, 그리고 내일로!’가 준비돼 있다. 이 작품은 항일운동의 중심도시인 대구에서 전개된 국채보상운동(1907년), 대한광복회 결성(1915년), 대구3.8만세운동(1919년) 등 자주독립을 위해 불타올랐던 대구의 치열한 역사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조명하며, 대구의 희망찬 내일을 향한
“귀어를 하려는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결혼장려금을 어떻게 신청해야 되죠?” 남해군이 각종 지원 시책과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상담센터 ‘남해살이이음터’를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살이이음터’는 이주를 고민하는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 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안내할 뿐만 아니라 군민에게도 민원인의 기준에 맞춰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다. 그동안 지원사업별로 담당 부서가 달라 정보를 얻기 번거러웠던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별 상황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해군은 장기적으로 중간 지원조직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남해살이이음터’를 남해읍 창생플랫폼 3층에 설치했다. 전담 안내요원 2명이 상주하며, 방문객의 연령, 이주 단계, 관심 분야 등을 꼼꼼히 파악한 뒤 꼭 필요한 지원사업을 찾아 연결해준다. 특히, 정보 접근성이 높은 청년층에게는 홈페이지나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방문을 권유해 눈높이에 맞는 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