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2년 전 호우피해를 입어 복구사업이 한창인 구례 서시천을 찾아 지난 이틀간의 강수에 따른 위험징후 여부를 살피며,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히 복구를 마치고, 수해복구사업의 복잡한 행정절차가 개선되도록 정부에 규제개혁을 즉시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구례 78.5mm, 함평 70.5mm 등 도내 전 시군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구례는 2020년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54mm를 기록한 집중호우로 주택 712동과 축사 39개소가 파손되고, 가축 2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또 농작물 388ha의 피해가 신고되는 등 공공시설까지 총 418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특히 712세대 1천 518명의 이재민과 2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에따라 전남도와 구례군은 피해가 컸던 5개 읍면을 호우피해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장으로 지정, 복구예산 2천184억 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7개소를 신설하고, 지방하천 6개소 15.8km, 소하천 5개소 4.9km를 정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풍수해로 최소화를 위해 지난 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및
전남 강진군이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고를 겪는 관내 저소득층 약 2,500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5월 29일 기준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를 받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세대 등이다. 긴급생활지원금은 생계․의료자격과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 자격으로 구분해 1인부터 7인까지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45만 원까지 1회 차등 지급된다. 7인 이상은 7인 가구와 동일한 금액은 지원한다. 지원금은 카드사 선불형 카드로 지급되며, 사전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들이 6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단, 보장시설 수급자에 대해서는 시설에 보조금 형태로 교부된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동 주민복지실장은 “긴급생활지원금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자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인 지지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복지정책발굴로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 김성태 회장이 강진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500만 원을 기탁해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 기탁식은 2022년 한국전기공사협회 서부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한마음 단합대회 만찬과 함께 진행됐다. 김성태 회장은 강진군 성전면 출신으로 항상 고향 후배들에게 오도움을 주고 싶었다. 김성태 회장은 “저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 전달돼 고향의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미자 부군수는 “강진을 널리 홍보해주시고 고향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김성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전달한 따뜻한 나눔이 고향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는 전기공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단법인으로 서울특별시 은평구, 서대문구, 용산구, 마포구 일대의 326개의 등록업체를 두고 있다. ※ 사진 설명 :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 김성태 회장이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강진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서옥희)가 평동마을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의 화재 복구를 위해 출동했다. 대상 가구는 지난달 16일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주택과 화장실, 보일러, 수도배관, 전기 등이 불에 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가구이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를 중심으로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동일), ㈜태원산업(대표 김창석), 공무원 등 25여 명이 대상자 주택 내·외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남성 대원들은 벌목·제초작업, 마당의 폐건물 자재 등을 철거하고, 포크레인으로 자갈을 덮어 화재 잔재들을 제거했다. 여성 대원들은 10톤가량에 달하는 생활폐기물들을 8시간에 걸쳐 정리·정돈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했다. 또,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은 공동모금회을 통해 화재복구비를 신청하고 이불, 소형가전제품, 수납장, 씽크대, 노후문 교체, 간이화장실 설치 등 생활에 필요한 집기를 신속하게 지원했다. 복구 현장 중에 따뜻한 손길도 더해졌다. 박정숙 강진읍복지기동대원이 어르신께 옷장을 선물하고 싶다며 30만 원을 기부했으며, 김점숙 도원새마을부녀회장은 도배지, 장판을 무상 지원했다. 서옥희
전라남도는 18일 신안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옆에 들어선 명품숙박시설 ‘씨원아일랜드(C-ONE ISLAND)’ 개장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씨원아일랜드는 전남․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향토기업인 ㈜지오그룹이 신안 자은면 대표 관광명소인 백길해수욕장 인근에 지난 2019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2년 6개월 만에 완공했다. 투입된 총사업비는 1천500억 원이다. 씨원아일랜드는 호텔과 리조트로 구성됐으며, 총 415객실과 대형 컨벤션 등을 갖췄다. 이달 말까지 시범 숙박을 거쳐 7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상 운영한다. 또 ㈜지오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총 8천300억 원을 들여 54만㎡ 규모 ‘자은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씨원아일랜드를 포함해 휴양펜션단지, 휴양시설, 마리나는 물론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적 특화거리를 조성, 관광객이 휴식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신안은 2019년 천사대교, 2021년 임자대교와 추포대교가 개통됐고, 지난해 유엔(UN)이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뽑은 퍼플섬이 위치한 최적의 힐링 관광지다. 전남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남 여행가는 달’ 프로그램으로 씨원아일랜드의 숙박과 해변 승마를
강진군은 관내 다자녀가정을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응 하기위해 군 자체 사업으로 ‘다자녀가정 아이사랑 플러스 지원사업’을 관내 35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지원기준은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미성년자녀 3명 이상이고, 2022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부모 중 1명 이상과 함께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미성년자녀에 해당하는 기준은 2003년 1월 2일생부터 2022년 1월 1일생까지이다. 신청은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부모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된다. 지원금은 군 담당자가 신청 가정의 다자녀 여부, 실제 관내 거주 여부 등을 최종 확인해 강진사랑상품권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임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우리군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앞으로도 결혼・임신・출산・양육하기 좋은 강진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다자녀가정 아이사랑 플러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셋째아 이상 가정의 신생아 양육비 및 건강보험료
민선8기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완석, 이하 인수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13일(월) 오전 인수위원, 자문위원, 시청파견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여수시 기본현황, 당선인 공약사항 구체화 등을 다룰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인수위의 여수시 기본현황 및 당면 현안사항 보고는 ▲14일 행정지원국, 기획경제국, 도시관리공단, 보좌기관(시민공감, 공보, 감사) ▲15일 관광문화교육국, 해양수산녹지국, 환경복지국 ▲16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17일 건설교통국, 도시시설사업단, 상하수도사업단 순으로 진행된다. 20일 이후에는 당선인 공약사항에 대한 분과별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은 “소통‧화합‧행복을 염원하는 시민으로부터 서둘러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수위원, 자문위원들이 시민의 요구와 의견을 담아 미래 지향적 시정계획의 밑그림을 그려 줄 것으로 믿는다”고 주문했다. 서완석 인수위 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시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민선 8기의 시정방향을 설정해 성공적인 출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시민의 의견이 정책이 된다’는 취
6월 9일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과 민주당 소병철 의원의 만남이 이뤄졌다. 시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8개월여 남은 정원박람회 등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순천시 현안 문제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관규 당선인과 소병철 국회의원 두 사람은 검찰조직 선후배로 만난 인연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격돌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선거로 또다시 경쟁의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서 노당선인과 소의원은 “순천시민을 위해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상생, 화합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자”는 대원칙에 합의했다. 노당선인은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발전을 위한 향후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고,“소병철 국회의원과 앞으로도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순천시민을 위한 원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소의원은 “노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고 순천시민을 위한 상생의 길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시가 지난 8일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주민 자녀 69명에게 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27개 읍면동을 통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지역 내 저소득 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았다. 읍면동장과 학교장의 추천으로 총 169명이 신청해 여수시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고등학생 42명, 대학생 27명 등 총 69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신청가구의 소득인정액과 학생 성적에 따라 일반장학생 62명(중‧고등학생 37, 대학생 25)과 특별장학생 7명(중‧고등학생 5, 대학생 2)으로 구분했다. 장학금은 ▲일반장학생의 경우 중‧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 대학생은 1인당 100만원 ▲특별장학생의 경우 중‧고등학생은 1인당 70만원, 대학생은 1인당 150만원이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가정형편의 어려움을 딛고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16년 ‘저소득 주민 자녀 장학금 기금’을 조성해 매년 읍면동장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현재까지 47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3억 4천만 원을 지급해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