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전충남특별시를 바탕으로 한 560만 충청 메가시티 구축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17개 시도라는 낡은 행정 체제를 버리고 국가 개조급 행정통합이 절실하다는 것이 김 지사의 뜻이다. 김 지사는 20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열린 ‘2025 충청미래포럼’에 참석했다. 도가 후원하고 국민일보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포럼은 ‘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우 위원장 기조연설과 충청 4개 시도 민간 전문가 주제 발표, 패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교통과 통신, 인터넷 발달에 따른 주민 생활·문화·경제권 변화는 고비용과 저효율을 낳고 있는 현 17개 시도 행정 체제의 변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정부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가지려면 전국을 대여섯 개의 권역으로 묶는 국가 개조에 버금가는 행정통합이 반드시
대전시가‘제28차 의료영상 컴퓨팅 및 컴퓨터 보조 중재 국제학술대회(MICCAI 2025)'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전관광공사,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와 힘을 모았다. * MICCAI : Medical Image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 시는 19일 양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그리고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를 이끌고 있는 KAIST 박진아 교수 등이 참석했다. MICCAI는 1998년 창립학회 이래 세계 의료영상 진단 분야를 선도해온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전 세계 50개국 2,500여 명(외국인 1,500여 명)의 의학영상 분석, 임상학 및 의료로봇공학 전문가가 참여한다. 해당 학술대회는 대륙별 순회 개최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앞서, 대전시는 2021년 12월 개최지로 최종 확정된 이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후원기관으로서 행사
충남도는 18일 도를 공식 방문한 중국 헤이룽장성 대표단과 올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헤이룽장성은 도 면적(8247.21㎢)의 57배가 넘는 47.3만 ㎢ 규모이며, 인구는 3185만 명(2023년 기준)으로 도(213만 5373명)보다 14배가량 많다. 지난해 기준 지역총생산(GRDP)은 2200억 달러(15,901억 위안)이고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농축업·제약·바이오·중공업·친환경·빙설 관광 등 산업이 발달했다. 또 헤이룽장성은 역사·문화적으로도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지역으로 우리 선조들의 많은 발자취가 남아 있으며,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항일 독립투사들의 기백이 서린 곳일 뿐만 아니라 조선족 동포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헤이룽장성과의 자매결연은 10년이지만 우호 교류는 29년 전부터 시작해 양 지역은 긴 시간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다. 이날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양훙펑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양훙펑 헤이룽장성 부주임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계기로 양 지역 간 협력이 한 단계 도양하는 원년
충남도는 ‘2025년 충남형 마을 만들기 사업 신규 지구’ 공모를 통해 도내 14개 시군 27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형 마을 만들기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초생활 기반 확충 사업 등 계획적인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실시한다. 사업 목표는 마을 내 문화, 복지, 교육 및 주민 참여형 경관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깨끗하고 활기찬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공모사업에 신청한 14개 시군 32개소를 대상으로 신규 지구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선 △마을 사업 추진 역량 △사업대상지 적정성 △사후 유지관리 등을 위한 운영 관리 계획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천안·서산·당진 3곳, 공주·보령·아산·금산·서천·예산·태안 2곳, 논산·부여·청양·홍성 1곳 등 최종 27개 지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27개 지구에는 총사업비 83억 원(도비 30%, 시군비 70%)을 투입하며, 사업 유형별로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지구 사업 유형은 △소규모 자율 개발 19개 지구 △중규모 자율 개발 7개 지구 △종합 개발 1개 지구다. 소규모 자율 개발 유형은
충남도는 18일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한 온라인 수출 지원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개편으로 기업이 더 쉽고 편하게 수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직접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각종 수출 지원 사업과 관련 혜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도 개선했다. 또 충남 기업 홍보 전용 메뉴를 추가하고 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도입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온라인 수출 지원 시스템(https://cntrade.chungnam.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은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무역사절단 △수출 보증 보험료 지원 △무역 상담회 개최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이다. 도는 이번 시스템 개편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관리·관찰과 기능 향상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2025년 상반기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3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2021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출범한 K-테스트베드는 공공·민간 부문이 보유한 시설과 설비 등 자원을 국내 모든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하여 혁신기술의 실증 및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66개의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 중이며, 한국수자원공사는 K-테스트베드 사업의 대표 운영기관으로서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단순 실증, 기술 및 제품 성능 확인 등의 세 가지 분야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테스트베드 공식 누리집(www.ktestbed.net)을 통해 신청서 제출 및 공모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테스트베드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629건의 과제를 선정하고 실증지원 중에 있다. 연 2회 반기별 공모가 진행되며 선정 시 기술 및 제품의 연구·개발과 자체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평가를 통해 기술·제품의 우수성 등 효과 입증도 가능하다. 특히, 2024년 7월에 시행된 ‘혁신제품 구매운영규정’ 개정으로 K-테스트
충남도가 빈집을 재활용하는 ‘충남형 도시재생’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13-14일 이틀간 충남경제진흥원 내 충남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및 도시재생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역량강화 교육 심화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목포시 ‘괜찮아 마을’과 전주시 ‘그린신복마을’, ‘용머리 여의주 마을’ 등을 방문해 진행한다. 목포시 괜찮아 마을은 원도심의 빈집을 활용해 공간을 만들고, 저렴한 가격에 머물 수 있도록 거주권을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 그린신복마을은 마을 슬럼화의 원인인 빈집을 카페와 음식점 등으로 리모델링해 사람의 왕래가 적어진 동네에 활력을 불어 넣은 사례이다. 용머리마을은 공·폐가를 매입해 공동 텃밭, 마을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참석자들은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과 로컬브랜딩, 스토리텔링, 지역자원 발굴, 협동조합 설립 등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기법 등을 학습한다. 이후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주민들과 함께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도
□ 3월 12일(수), 14시 세종 지방자치회관에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창기·정재근 대전충남행정통합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 한치흠 대전광역시 기획조정실장, 정찬형 충청남도 정책기획관이 간담회를 갖고 대전-충남 통합 주요 추진 상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민관협의체는 지난 3월 10일 제3차 회의에서 대전·충남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자치단체 명칭 및 권한이양·특례 등 통합 관련 주요 내용이 담긴 대전·충남 통합 법률안을 마련하였으며, ○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민관협의체 운영결과 및 이를 통해 마련한 통합 법률안 주요내용 등 대전-충남 통합 관련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참석자 간 의견을 교환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시·도 통합은 지역주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민관협의체가 민관협동 공식 소통기구로서 활발하고 생산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 “향후 대전충남 통합 법률안이 정부로 제출되면 중앙행정기관 협의 등 통합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부서 행정안전부 책임자 과 장 나채목 (044-205-3321) 자치분권지원과 담당자 사무관 박지웅 (044-205-3333)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포신도시 지역난방 요금이 조속히 인하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도청 접견실에서 내포신도시아파트연합회 최명규 회장과 회원(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연합회로부터 내포 지역 난방요금 인하 동의 주민 서명서 및 건의문을 전달받고,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김 지사는 먼저 지역난방 요금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난방요금이 인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 관련 부서에 조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향후 난방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또 주민 관심이 높은 충남스포츠센터 조기 개관과 아파트 진입로 도로 체계 개선 등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스포츠센터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핀 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개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진출입로는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도가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명품 홍예공원 조성, 충남교통방송(올해 개국), 충남미술관(2027년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