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달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4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예찰 강화와 산불 진화 대비 안전교육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경상권에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고 4월 건조한 날씨와 영농철을 앞두고 있어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다”며 “관내 산불 예찰 활동을 강화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비 확보차 기재부 방문 결과를 언급하며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년도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짜임새 있는 논리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할 것”을 강조했다.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와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시에서 행사를 주관하는 만큼 불법 노점상 문제 등 지난해 발생한 민원에 철저히 대비하고, 여수 대표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내실 있는 콘텐츠로 채울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이어 “화태에서 백야를 거쳐 고흥 영남면까지 9개의 섬을 11개의 다리로 이어주는 백리섬섬길은 우리 시만의 특색이다”며 “최근 국토부에서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계획을 발표한 만큼 1호 관광도로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31일 흥안대로 노후송수관로 개량공사 및 청계배수지 송수계통 변경 공사 현장을 각각 방문하여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이번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차량 교통지도 실시 등을 현장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또한, 공사점검 이후에는 왕송호수 하수처리시설을 방문, 노후 시설물 개․보수 계획 등을 관계부서로부터 청취하고 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당부했다. 상수도 공사 현장점검 왕송호수 하수처리시설 방문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지난 31일 구리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풍수해 등 자연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 회의에는 14개 협업부서를 포함하여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관계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이 다수 참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여름철 기상 전망 분석,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중점 추진 실적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시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지정, 분야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재난 예ㆍ경보 시스템 확충,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피 조력자 지정 및 사전 교육 실시, 극한 강우 상황을 가정한 재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해 여름철 기상을 살펴보면 그 동안의 여름철 장마와 달리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다수 관측됐다.”라며, “이상기후의 일상화 속에서 자연 재난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운정신도시 유수지 내 폐쇄된 오수중계펌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건축물 활용 계획을 점검했다. 운정신도시 확대 개발로 인한 여건 변화로 도심지에 위치한 산내·한울마을 유수지의 활용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파주시는 유수지 내 철거 예정이었던 건축물(오수중계펌프장)을 탁구장 등 체육시설로 우선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수지의 방재기능에 시민 편의시설로의 기능을 더한다는 구상으로, 다양한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유수지의 일부를 복개하여 광장,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유수지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한정된 토지의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접근성이 우수한 운정신도시 내 유수지가 본연의 목적인 방재기능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비선호 시설인 방재시설 정비를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속초시는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대형산불과 산불재난대응경보 심각단계 발령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 예방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추진하고 있다. 최근 영동지방에 건조 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시에서는 대형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성묘객들의 실화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단속하여 산불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산불 예방 주·야간 감시원 10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은 물론, 속초시청 전 직원의 1/4인 200여 명의 직원을 산불취약지역에 투입하는 등 산불방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집단 묘지 구역 등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과 관련된 처벌 규정이 담긴 산불 예방 현수막을 다수 게첨하여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함과 동시에, 동(洞) 단위 자체 산불 예방 마을 예찰단을 편성하여 순찰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36개의 마을방송을 활용해 오전·오후 3차례씩 산불 예방 홍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전국이 유례없는 대형산불로 고통받고 있으며, 우리 지역도 건조한 대기가 이어질
대구광역시가 31일(월) ‘경북지역 산불 피해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경북 돕기에 본격 나선다. 이날 발표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 지원 대책’은 지난 28일(금)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한뿌리 경북’의 산불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경북 산불 관련 담화문’의 후속조치로 재정적, 인적, 물적 지원 등의 세부 내용이 포함됐다. 경북 지원 대책과 함께 ‘대구시 산불 예방 조치’도 같은 날 발표했다. 대구시의 산불 위기가 최고조인 상태에서 국가적 재난 발생을 市 차원에서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산불 발생 시 인력과 장비 동원이 어려운 현재 국가적 상황이 감안됐다. 이번 조치는 산림지역 출입 및 화기사용 전면 금지를 내용으로 한 긴급 행정명령과 최근 달성군 산불 초기 대응에서 큰 활약을 펼친 ‘산림재난기동대’를 확대한, 전국 최초의 ‘재난안전기동대’ 창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경북지역 산불 피해 지원 대책 【재정지원 분야】市 재해구호기금 총 5억 원을 마련해 피해규모가 큰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에 각 1억 원씩 성금을 지원하고, 시민성금 특별모금(3.24.~4.30.)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물
진주시는 31일 지수면 청담마을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진주경찰서,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4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관내 200개 농촌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 무상수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기계 고장 시 초기 응급처치와 올바른 농기계 사용방법 및 자가정비 기술교육 등을 병행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 농업기술원과 진주시가 합동으로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소형농기계 정비기술교육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용품 배부 △진주경찰서의 농기계, 오토바이, 자전거 등에 야간 반사지 부착 △새마을교통봉사대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와 봉사자 15명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농촌지역에서 고령 보행자 사고와 농기계, 이륜차, 소형화물차 등의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에 취약한 농촌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야광지팡이, 야광우산, 반사지 등의 안전 홍보물도 배부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은 “매년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30일, 산불 취약지역을 방문해 비상근무 체제를 점검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쳤다. 앞서 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소속 공무원 4분의 1인 총 441명이 토·일·공휴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주광덕 시장은 예봉산과 천마산 등을 방문해 주요 산불취약지를 예찰하고 산불감시 비상근무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주 시장은 비상 근무자들과 함께 주말 산행에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 활동과 함께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날 16개 읍면동별로 지정한 산불 취약지 66개소에 전진 배치된 산불 근무자들은 각 근무 지역에서 산불예방 홍보 및 감시활동을 전개했다. 주 시장은 비상 근무자들에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시민들께서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근에서의 불씨 사용을 삼가고 산불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병행 운영해 산림
지난 3월 22일,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발생 9일 만인 30일에 완전히 진화됐으며, 현재는 뒷불 감시체계에 들어간 상태다. 산불이 가장 극심했던 위태리 일대는 수차례 주불의 진화와 재발화가 반복되었으나 27일 오후 6시경, 하동 전역에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상황이 전환점을 맞았다. 약 10분간 2mm가량 내린 비는 큰 양은 아니었지만, 최전선에서 불과 사투를 벌이던 진화대와 주민들에게는 단비 그 자체였다. “세상에서 제일 반가운 비다”, “모두가 마음을 모은 덕분”이라며 주민들은 길가에 우산도 없이 서서 비를 맞으며 감격을 전했다. 이날 오후 7시, 옥종면 옥천관(옥종중앙길 132)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긴박한 분위기 속에 긴급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연 도의원, 서석기 하동소방서장, 박동석 하동경찰서장 등 관계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남은 ‘속불’ 제거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하고,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박완수 도지사와 서천호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은 하동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능하게 만든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