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트라우마센터는 ‘뉴스타파’ 최승호 PD를 초청, 4월 ‘치유의 인문학’ 행사를 오는 19일 오후 7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개최한다. 간첩조작 사건이 일어난 과정을 다룬 영화 ‘자백’의 감독이기도 한 최 PD는 이날 강연을 통해 ‘국가는 어떻게 자백을 받아내는가’를 주제로 영화 속 간첩조작 사건이 일어난 일련의 과정을 설명, ‘국가폭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MBC 재직 당시 ‘PC수첩’의 ‘황우석 논문 조작 의혹’, ‘광우병 사태’, ‘4대강 사업’, ‘검사와 스폰서’ 등 사회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사회의 부조리한 단면을 파헤쳐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힘써왔던 최 PD는 현재 탐사 저널리즘 ‘뉴스타파’의 PD와 앵커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 ‘정권이 아닌 약자의 편에 서라’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편 ‘치유의 인문학’은 광주를 치유공동체, 인권과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3년 7월부터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주관하는 공개 강연이다. 강연은 누구나 무료 참석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 tnt.gwangju.go.kr)에서 올해 전체 일정과 내용을 확인하고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5일 휴일을 이용해 2017년 ‘가고 싶은 섬’ 사업지로 선정된 호국의 섬 여수 손죽도를 둘러봤다. 바다 위 의자 같은 작은 섬 손죽도는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 뱃길로 80분 거리에 있다. ‘독 복듬고 돌아간디’, ‘손잡고 돈디’, ‘지지미재’와 같은 옛 지명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손죽열도 소거문도, 평도, 광도의 절경을 볼 수 있고 연말연시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 사시사철 야생화, 겨울 동백 꽃, 억새, 수선화, 돌담길, 신우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오밀조밀한 예쁜 섬이다. 또한 풍부한 자연산 생선회, 해풍쑥을 활용한 쑥떡과 쑥차, 방풍잎을 활용한 방풍나물무침, 고구마를 활용한 빼깽이죽, 야생 염소를 활용한 한반염소탕과 구이, 시래기죽, 할머니가 빚는 한방 막걸리, 해녀들이 잡아 올린 어패류, 톳나물, 가사리국 등 먹을거리도 많다. 이 지사는 이날 세월이 쌓인 섬마을 돌담길과, 선조20년(1587년) 남해안에 출몰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이대원 장군의 사당 충렬사, 해안 절경 탐방로, 손죽분교 등을 둘러봤다. 또한 손죽도 가고 싶은 섬 추진협의회 위원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섬 가꾸기에
4월의 향긋한 봄바람과 함께 문화의 바람이 해남을 찾아왔다.해남군은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해남읍 쌈지공원에서 화요그린 길거리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길거리 문화공연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밤거리의 새로운 문화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11일 첫 공연이 시작된 가운데 길거리 공연의 개막을 알리는 산이면 풍물패의 풍물놀이와 함께 난타공연, 지역 가수 및 국악인 공연 등이 이어져 거리를 지나던 많은 주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색다른 공연을 즐겼다. 길거리 공연은 해남군이 지역 예술단체들의 활동을 넓히고자 문예진흥기금의 일부를 지원해 기획한 사업으로 지역 예술인들에게 무대를 마련해주고, 군민들에게는 가까이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 화요그린 길거리 공연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해남읍 녹색시범거리 내 쌈지공연에서 펼쳐지며, 매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3․1 운동 등 독립운동사 100주년(2019년)을 앞두고 지역 출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의향 전남’을 대표하는 ‘전남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건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도청 소재지인 무안 남악에 2018년 8․15광복절 행사에 맞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도의회·언론기관·시민단체․공무원 등 11명이 참여하는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갑제)를 구성했다. 건립추진위원회는 그동안 3차례 회의를 통해 도청 소재지이면서 학생·시민 등의 이용자가 많아 교육 효과가 큰 무안 남악리 전남도립도서관 앞 부지에 기념탑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지난 3월 사업비의 30%인 3억 6천만 원의 국비를 2018년 사업으로 국가보훈처에 신청했다. 기념탑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한말 호남 의병활동과 나주역이 시발점인 광주학생독립운동 등 광주와 전남에서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의 역사가 담길 예정이다. 2018년 1월 공모설계를 통해 건립을 추진한다. 기념탑이 준공되면 도립도서관 월평균 이용자가 3
무주군이 2017년 신규 사업으로 농산물 공동선별 · 공동출하에 참여하는 관내 농가에 유통비를 지원키로 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산물 공동선별 · 공동출하 사업은 참여 농가(769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에서 받아 선별, 출하, 유통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조공과 함께(무주군 2억, 조공 2억) 유통비 4억 원을 지원한다. 무주군 산업경제과 박각춘 가공유통 담당은 “물류비와 자재비 등 유통비가 농산물 판매가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동안 농가들의 부담이 컸다”며 공동선별 · 공동출하 지원이 유통비 부담을 15% 정도로 줄여주는 한편, 농산물 규격화와 고품질화를 위한 장치도 돼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조공을 통해 해마다 생산자조직화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 농산물 마케팅 지원 사업, 공동출하 확대지원 사업 등을 추진(사업비 4억 5천만 원 투입)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성 증대와 반딧불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농가소득 증대 기반이 되고 있다.
무주군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대출 이자(2.5%)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학자금대출 이자 지원대상은 올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과 △일반상환 학자금(등록금)을 대출받은 대학생(휴학생은 군 복무기간을 제외하고 최대 6학기까지)으로, 학자금 대출 공고일(2017.4.11.) 현재 부 또는 모가 2년 이상 무주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학생 본인이 2년 이상 무주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상 · 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자는 관련 서류(지원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_부모와 주소가 다를 경우, 재학증명서, 개인정보 수집 · 이용 및 제공 조회 동의서)를 갖춰 오는 6월 16일까지 무주군 자치행정과 교육협력담당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무주군 자치행정과 조정선 교육협력 담당은 “사업추진을 위해 무주군에서는 지난해 무주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 3월에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이 용기를 얻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전라남도 농공단지협의회가 주관하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워크숍이 14일 완도윈네스리조트에서 열렸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일에 맞춰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윤영일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박정환 광주지방조달청장, 임채영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 방재성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은희준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을 비롯한 강원, 충남, 충북, 경북농공단지협의회장, 입주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농공단지 활성화에 애써온 우수 기업인과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농공단지 입주기업 간 상호 정보 공유와 경영 역량 강화 방안,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발전 방안 등을 토론하는 등 농공단지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이어 농공단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KSA한국표준협회 광주전남제주지역센터와 이노비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광주전남지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가 업무협약을 체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전남지역에는 총 68개 농공단지에 1천여 기업이 입주해 1만 5천여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전남 제조업 근로자 11만 2천여 명 가운데 14%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해 농공단지 생산액과 수
함평군의회(의장 이윤행)은 지난 12일 제2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경임 의원 외 6명이 발의한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차액환수조치 철회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우선지급금은 수확기 농가의 경영안정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입 평균가격의 90%를 농가에 우선 지급하는 대금이다.그러나 최근 2016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으로 지급한 우선지급금 2억1천여만원의 환수고지서가 발송됐다.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정경임 의원은 “정부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차액 환수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초과지급한 우선지급금을 결손처리하고 폭락한 쌀값 인상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농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쌀값회복 등 농정대책을 수립하라”고 말했다.이번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에게 송부 건의할 예정이다.
아파트․시청 등 12곳에 16기 서비스…연말까지 총 55기 보급시, 전국 최초로 설치료․사용료 전액 투입 - 민간사업자, 설치․운영․보수 맡아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공공․민간사업자 협력 첫 사례 광주지역 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에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 16기가 설치돼 13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 전액 시비를 투입해 시행한 ‘다중이용시설 대상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 민간 보급사업’ 의 첫 성과로 16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올해 완속충전기 55기 보급을 목표로, 충전기와 충전기 설치 공사비, 전기료, 충전 요금 등을 전액 지원하고, 환경부의 2017년도 완속충전기 설치 및 관리 사업 수행기관 선정 평가 1위를 한 한국충전서비스(주) (이하 ‘한국충전’)가 충전기 설치, 시설 운영 및 유지 보수를 담당키로 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공동 협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광역시-한국충전 : 2016년12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관련 업무협약 체결 완속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서구 광주광역시청, 서구 화정우미아파트, 남구 송화마을 휴먼시아7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