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문산 주변이 ‘남도명품길 걷기’ 행사 참가자들로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아찔한 높이의 ‘사랑+구름다리’ 위를 걷는 이들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하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봄 여행주간(4.29∼5.14)을 맞아 강진군이 마련한 이번 남도명품길 걷기는 산과 바다, 들판을 가르는 최고경관을 배경으로 코스가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봄 끝자락을 마음껏 즐겼다는 찬사를 받았다.
수출상담 188건, 4615만불 규모 수출계약․업무협약 체결기술포럼․테크니컬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 성황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28일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산기반 6대 뿌리기업(▲금형 ▲용접 ▲소성가공 ▲주조 ▲열처리 ▲표면처리)의 제품이 선보이고,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독일,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국, 두바이, 인도, 미얀마, 파키스탄, 이란 등 19개국 35개사 37명의 해외바이어·비즈니스센터장과 188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4615만불 규모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뿌리산업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7개국 126개사 272부스 규모로 금형, 용접, 주조 등 6대 뿌리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뿌리기술 포럼․채용박람회 등 부대행사 풍성 항공무기체계 국산화 사업을 추진중인 공군은 전시회 참가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방재정을 효율적이고 알뜰하게 운영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6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50억2900만원을 확보했다.28일 함평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를 통해 세출효율화·세입확충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공개했다.함평군은 지방세 체납액 축소와 징수율 제고 등 세입확충에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최고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방세 체납액이 2014년 24억700만원에서 2015년 6억5200만원으로 크게 감소했다.이에 따라 지방세 징수율이 2014년 84.9%에서 2015년 96.2%로 크게 상승했다.뿐만 아니라 세출효율화 분야에서도 청사관리비용, 인건비, 행사축제성경비 절감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이는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정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또 행사성·경상적 경비 등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최소화하는 등 재정 건전화를 도모했다.안병호 함평군수는 “안정적인 재정확충을 위해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는 한편,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
무주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추진상황보고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원소, 읍면장들과 대회 총괄운영, 홍보, 환경시설, 친절 위생 먹거리지원 등 TF팀 관계자들, 그리고 전 부서 담당들이 참석해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태권도원 진입도로 주변에서 그간 진행해 온 △농산물 판매, △건축, △쓰레기, △환경시설, △노상적치물, △불법옥외광고물, △도로환경 분야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결과와 추진상황들이 공유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이제 50여 일,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구체적인 실천이 앞서는 손님맞이 준비가 필요하다”며 각 분야별로 활동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따라 움직여서 손님맞이가 깔끔하고 만족스럽게 될 수 있도록,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그래서 태권도 성지 무주가 전 세계인들의 머리와 가슴에 남을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오는 28~29일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페스티벌모란공원 개장 및 전국문학관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 지금 ‘찬란한 슬픔의 봄’을 노래한 모란의 시인 김영랑의 계절이다. 강진군과 (사)영랑기념사업회는 김영랑의 시정신과 민족혼을 기리기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영랑생가 일원에서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페스티벌은 목포에서 활동 중인 극단 갯돌의 영랑 관련 총체극으로 오프닝을 연다. 영랑시문학상 시상에 이어 전남도립국악단의 창극 ‘모란이 피기까지는’, 청자 전시·판매, 모란화분 전시ㆍ판매, 차와 시의 어울림, 아나바다, 영랑시집·기념품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 28일 오후 4시에 세계모란공원 개장식이 세계모란공원 현장에서 열린다. 세계모란공원 유리하우스에서 테이프커팅 후 풍선과 축포를 울려 개장식의 분위기를 띄운다. 동시에 영랑생가 앞에서는 올해 영랑문학상 수상자인 오세영 시인과 영랑의 전기 동화를 쓴 김옥애 작가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극단 ‘갯돌’이 영랑의 시세계를 몸짓으로 표현한 1930년대 총체극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5시 영랑문학제 개막식엔 전남도립공연단의
윤재연, 양익준 감독 방문, 영상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 기대 -광양시는 지난 3월 ‘한국영화감독 초청 팸투어’ 이후 국내 유명 영화감독들의 광양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월 ‘팸투어’개최 이후 영화 ‘여고괴담3 - 여우계단’을 연출한 윤재연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 차 재방문한데 이어, 4월에는 영화 ‘똥파리’의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양익준 감독이 작품 구상을 위해 광양을 방문했다.특히, 팸투어 코스 중 하나였던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깨끗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기온과 조용하고 아늑한 주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작품 구상에 매력적인 장소로 인기가 많다.시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영화 촬영지 유치 등에 적극 협력하고 ‘영화’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김문수 관광과장은 “영화인 한 분 한 분이 시 홍보대사라고 생각하고 지역 먹거리,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방문기간 불편한 사항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시 영상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시는 지난 3월 18일 1박 2일 일정으로 이장호, 권칠인, 봉만대, 홍지영, 장철수, 박범훈 감독 등
채용 요강․취업성공 사례․모의면접 등 진행13개 이전공공기관별 1:1 맞춤형 취업상담2017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25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 주최, 광주광역시․전라남도 주관, 13개 이전기관․조선대학교 후원 이번 행사는 2012년 시작돼 6회째로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공동 개최한다. 올해는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이전공공기관과 광주․전남에 소재한 27개 대학교가 공동 참가한다. 한전KDN(주)와 한국농수산식품기획평가원의 기관 소개 및 채용요강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의 취업성공사례 발표, 한국KPS, 한국전력거래소의 모의면접 등 공공기관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내용들로 진행된다. 행사장 외부에는 이전공공기관별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채용요강을 안내하고 취업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오전 10시~오후 4시30분)도 할 예정이다. 한편, 2월7일 열린 제4차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에서 이전공공기관은 목표제, 할당제, 가산점 등 채용 인센티브보다는 이전공공기관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지역대학과 함께 육성해 지역인재가 쉽게 이전공공기관에 취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
전라남도는 23일 영암 군서 모정마을에서 주민과 향우, 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숲 조성 나무 심기 행사를 펼쳤다. 영암 모정마을 마을숲 조성은 500년 전 임구령 목사가 모정 저수지(지남제)를 축조한 뒤 1만 그루의 수양버들을 심었다는 유래가 있어 현재 소멸된 숲을 복원하고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단체 참여숲 공모사업에 참여해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이뤄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전동평 영암군수, 영암 출신 최운열․신안 출신 이훈 국회의원, 우승희․김연일 도의원, 황금영 전남 새마을회장, 최기열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하남․조정기 영암군의원, 주민․향우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배롱나무, 수양버들, 동백 등 1천 그루를 심었다. 모정마을은 장단과 풍경이 아름답고, 남도의 멋과 인정이 넘쳐나는 곳이다. 16만 5천㎡의 호수와, 원풍정․망월정 등 고풍스런 정자, 사권당․돈의재․선명재․삼효자문 등 고택 같은 유서깊은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 행복마을 우수상과 마을숲 대상, 영암군 참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심은 배롱나무, 동백, 황금
농업 6차산업화의 성공모델을 제시한 아이쿱생협의 구례자연드림파크가 22일 개장 3주년 축제를 열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축제장을 방문, ‘먹을거리와 생활의 안심’을 추구하는 아이쿱의 가치를 공유해 친환경 유기농업을 계속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같이가치 자연드림전(展), 흥과 맛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구례자연드림파크 3주년 축제에는 아이쿱생협 조합원과 지역 주민 5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 유기식품을 가공․유통하는 기업이다. 생산자 회원으로 등록한 구례 생산농가의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전량 구매하면서 매출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매출액은 757억 원으로 개장 당시인 2014년보다 2.3배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6차산업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유료 방문객수 기준 2015년 11만 명, 2016년 18만 명을 달성했다. 올해는 2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여기에 전체 근로자 511명 가운데 428명(84%)이 지역 주민들이고, 근로자 평균 연령도 38세로 구례지역 인구가 늘고 젊어지는데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