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18년 전라도 정도 1천년을 앞두고 광주시, 전라북도와 함께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0월부터 D-1년 기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2018년은 전라도라는 이름이 등장한지 1천년이 되는 해다.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전주 일원 강남도와 나주 일원 해양도를 합치고, 전주와 나주 첫 글자를 따 전라도라 부르기 시작했다. 전라남도는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빛가람혁신도시 한전 KDN에서 D-1년 기념식 및 학술 심포지엄을 갖는다. ‘천년의 발자취, 새로운 천년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전라도 천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에는 3개 시․도지사, 지역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행사로 전남도립국악단의 전라도 천년 기념 특별공연이 10월 한 달간 순천, 담양, 강진, 무안, 4곳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주제로 전라도가 상서로운 땅임을 알리기 위해 전통 춤과 노래, 특수효과와 영상이 입체적으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라남도는 또 전라도 천년을 상징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전
남도의 젖줄 영산강을 따라 이어지는 극락교~승촌보 갓길에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개화해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극락교에서 승촌보까지 50리길에 달하는 코스모스 꽃길은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가 조성했다. 특히 7월부터 1m 내외 폭의 제방 갓길에 종자 200㎏를 파종하고 물대기, 제초작업, 밀식묘 솎아주기, 순지르기 등 유지 관리하면서 아름다운 꽃길이 완성됐다. 9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코스모스 꽃길은 10월 중순에는 만개, 억새와 어우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푸른도시사업소는 개화 후 열매를 맺는 11월에는 꽃씨를 채집해 내년에도 시민들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영산강변 코스모스 꽃길을 가꿀 계획이다.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영산강 코스모스 꽃길은 아름다운 강변과 은빛 억새 등 자연까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가족‧친지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며 “정성껏 가꾼 꽃길이 훼손되지 않도록 자전거, 차량 이용 등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달 30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용동저수지에서 ‘제3회 강진 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 부대행사로 열린 가래치기 체험 참가자들이 물이 빠진 저수지 바닥 진흙 속을 누비며 가물치, 잉어, 붕어 등 물고기를 잡고 있다. 가래치기는 원뿔형의 대나무 바구니인 가래를 바닥에 내리쳐 갇힌 물고기의 전해지는 느낌으로 잡는 전통방법으로 매년 추수가 끝나면 저수지의 물을 빼고 고기를 잡아 1년 농사 마무리와 함께 화합을 다지는 마을잔치 역할을 한다.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지난달 30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들판에 마련된 ‘제3회 강진 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 장을 찾은 가족들이 누렇게 익은 벼이삭을 옮겨 다니는 메뚜기를 잡아보는 즐거운 체험을 하고 있다. 강진 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는 친환경유기농을 실천하고 있는 작천면 들판에서 자란 메뚜기잡기와 수확 철을 맞은 고구마, 땅콩 캐기 등 다양한 가을들판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체험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전남 강진군이 농업인이 영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업인 안전공제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가입한 농업인들이 2017년 9월 기준 224건 사고에 대해 6천6백여만원의 보험료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험금 지급현황은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사고는 219건으로 총 6천2백여만원의 보험금, 농기계종합보험은 5건에 대해 4백여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6월에 성전면에 거주하는 장모 씨는 농작업 중 사고로 경추 골절상을 당해 보험금 1천여만원을 지급받아 치료비뿐만 아니라 경제적 생활안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 농업인 안전공제보험은 만 15세~84세로 영농활동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가입 가능하다. 1년의 보장기간을 갖는다. 보험 가입자는 농업관련 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신체상해를 입을시 보상받을 수 있다. 전체보험료 중 국비 50%, 지방비 30%를 지원하며, 농업인은 보험료의 20%만 납부하면 된다. 일반 1형의 경우 1인당 보험료는 10만8500원이며, 농가는 보험료의 20%인 2만17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작업 중 농기계에 발생하는 인사상 또는 재산상의 불의의 손해를 보상한다.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
전라남도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10월의 나무로 호두나무를 선정했다.호두나무는 가래나무과로 높이 20m까지 자라는 키 큰 나무다. 배수가 양호하고 공기가 잘 통하며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고려사’ 기록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 16년 원나라에 사신으로 간 류청신이 가지고 들어왔다. 호두는 인간이 발견한 가장 오래된 나무로 문명이 시작되면서 인간과 함께 한 나무로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호두의 특이한 모양이 인간의 뇌를 닮았다고 해 머리에 난 상처를 치료할 때 호두를 사용했다. 로마제국 사람들은 신에게 제사를 드릴 때 제물로 바칠 만큼 귀한 열매로 여겼다. 우리나라에서는 귀신을 쫓는 부럼으로 쓰이고 있으나 호두알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불포화 지방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많이 섭취하더라도 성인병 등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며 각종 자양분이 많아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줘 태아의 뇌가 발달할 때쯤이면 임산부에 많이 먹도록 하고 있다. 또한 몸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을 해 한방에서는 기관지 기능이 약한 감기 환자나 만성기관지염 환자에 좋다고 알려졌다. 호두는 초기 결실까지 7~9년의
지난 28일 (주)남도농산 전병하 대표가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전병하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현재 ㈜남도농산이 존재할 수 있었다. 주민들에게 받은 기업 이익을 돌려주고 싶었다”며 “특히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강진원 이사장을 대신해 장학금을 전달받은 안병옥 부군수는“11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학금 기탁은 강진의 선두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동행하려는 ㈜남도농산의 지역사랑을 보여준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강진군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작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주)남도농산은 2006년 유기질비료 제조업을 처음 시작해 현재는 유기질 비료 제조 선도 기업으로 양질의 비료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소해 고품질 비료 연구개발에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양질 비료 개발·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료 사업에 진출해 티백차, 여주음료 등 여주 식·음료를 생산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점차 사업 영역을 넓혀 현재는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인재
김생기 시장이 9월 2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과 면담하고 철도시설공단 소유 KTX 정읍역(이하 정읍역) 주변 부지 활용을 건의했다. 김시장은 “정읍역 이용객과 시민들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정읍역 주변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 시설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정읍역 전면부 일부를 KRTCS(한국형 열차제어 시스템) 연구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에 유상으로 매도할 것을 건의했다. 시는 이 부지를 매입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활용하고 KTX 경제권 투자 선도사업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읍역 후면부 부지는 시에 무상임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후면부 부지를 활용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늘어나고 있는 KTX 정읍역 이용객과 차량, 대형버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초래되는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정읍역 주변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휴지로 남은 KTX 호남선 작업장 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별도의 활용 방안을 수립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 이사장은 “전면부 유상 매도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나 후면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25일 오후 서울 은평구 소재 제2남도학숙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살폈다. 제2남도학숙은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수도권에 유학 중인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면학 지원을 위해 민선6기 광주·전남 상생발전 협력과제로 채택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정률은 현재 80%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각각 50%씩 사업비를 부담, 총사업비 498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한다. 2인 1실의 원룸형으로 총 604명의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듣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큰데 제2남도학숙이 건립되면 입사생 주거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2018년 2월 개관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입사생이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건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 개관한 현 남도학숙은 총 850명을 수용하고 있다.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의 지역 출신 대학생·대학원생의 면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