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19년 세계한상대회 개최도시로 결정됐다.여수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달라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제32차 한상운영위원회 총회에서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여수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개최도시 선정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여수시의 역량과 노하우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45명의 운영위원들은 또 잘 갖춰진 SOC와 관광·숙박시설,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도시 등 여수의 조건도 높이 평가했다. 중소도시로서는 최초로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하게 된 여수시는 이번 행사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약 280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한상대회는 매년 10월 개최되는 재외동포 경제인 대회다. 유망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과 청년인턴 해외취업, 투자유치 등 한민족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행사다.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인들은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수가 가진 해양관광도시의
국가산업단지가 연접해 있어 회색빛 이미지가 강한 광양시 태인동이 최근 밝고 화사하게 변화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양시 태인동(동장 이화엽)은 태인동 환경개선 시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외벽청소·벽화조성 사업 중 1차분으로 용지마을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태인동에서는 지난 1월부터 두 달 간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오랜 세월 연관단지와 도로변 대형차들의 매연으로 오염된 용지마을의 외벽 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 3월부터 용지마을 내 용지1길 26(태인동) 일원에 깨끗해진 외벽에 역사와 전통을 담은 ‘용지 전래 벽화 거리’를 조성했다. 약 500m의 용지마을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는 ▲김의 향연 ▲전우치의 나들이 ▲농악단의 열연 ▲용과 큰 줄 등 총 7가지의 테마로 세계 최초로 김 양식이 이뤄진 이야기와 궁기마을의 전우치 설화, 용지큰줄다리기 등 태인동만의 역사와 전통이 담겨있다. 용지마을의 한 주민은 “외벽 청소와 벽화로 마을 전체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물론 멀리 하동에서 온 사람들이 벽화를 보고 부러워하는 것을 보면 자부심도 느낀다”며, “특히 벽화 중 김 양식하는 어린이를 보면 어렸을 적 마을 앞바다에서 섶을 꽂고 김을 채취했던 옛
광양시는 오는 5월 1일부터는 어선위치발신장치를 끄고 어선을 운항하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종 업종 간의 어장위치 노출을 피하거나 조업금지구역 위반 등 불법어업 행위를 숨기기 위해 어선 조업 또는 항해 시 위치발신장치와 무선설비를 정상 작동되지 않도록 일부러 꺼놓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또 어선위치장치를 끈 상태로 조업하다가 조난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어선과 연락이 두절돼 해상에서의 수색.구조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오는 5월 1일부터 강화된 「어선법」에서는 연근해 어선의 안전조업을 위해 어선위치발신 장치(V-pass, VHF-DSC:초단파대무선설비, AIS:선박자동식별장치, MF/HF-DSC:중/단파대 무선설비, 위성통신장치) 등의 작동 의무화가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어선을 운항할 때, 어선위치발신장치와 무선설비를 작동하지 않거나 고장.분실 시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고장.분실신고 이후 수리나 재설치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와 함께 개정된 어선법에서는 등록하지 않은 선박을 어선으로 사용할 경우에 대한 처벌규정도 신설돼 적발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
광양시는 노후교량 보수.보강시설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2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으로 관리되는 20년이 넘은 노후 교량 D등급 6개소 정비 사업비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그동안 시는 전라남도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시설물 관리부서에서 추진하는 실시설계 용역 발주예정인 교량사업과 연계해 교량 안전관리에 적극 나선다.또 시설물 관리 부서인 도로과에서는 옥룡교외 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구성, 교량 공용기간 저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진보강, 난간 등 보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춘규 안전총괄과장은 “지난 1월 소방안전교부세 2억1천5백만 원, 교량 5개소, 하수처리시설 1개소의 정밀점검.진단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는 대형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이번에 지원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는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차로이탈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경고를 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선행 자동차와 추돌 예상시간 이전에 경고를 하는 ‘전방충돌경고장치’ 기능도 포함됐다. ○ 앞서 지난해 1월 교통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길이 9m 이상 전세버스는 2019년까지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부터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내야 한다. ○ 이번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1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용의 최대 80%(대당 4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 대상은 사업용 차량 가운데 총중량이 20t을 초과하는 화물․특수자동차 1800여 대와 길이 9m 이상 전세버스 800여 대다. ○ 또 교통안전법 개정‧시행일인 지난해 7월18일 이후 장착한 차량도 소급 적용된다. 단, 교통안전법 시행규칙 제30조의2 제1항 단서항목에 해당하는 ▲4축 이상 자
광양시는 전남도내 최초로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정현복 광양시장,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관련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2016년도 1학기부터 일반상환, 취업후상환, 생활비 등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발생한 대출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부모와 함께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으로 한국장학재단으로 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9월 중으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며, 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복잡한 구비서류 없이 온라인과 방문접수를 통해 오는 10월 중 신청을 받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말 기준 광양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잔액은 총 95여억 원으로 시는
광양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확보와 편안한 도로교통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총 14억 원을 투입해 노후도로포장, 차선도색 등 도로 일제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에 앞서 시는 관내 주요도로 중 포트홀과 거북등 등 도로 마모상태가 심한 곳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해 우선적으로 정비 대상지를 파악했다. 시는 지난 2월 광양읍 오성아파트 등 8개소를 대상으로 도로포장을 완료했으며, 국도 2호선 구간인 정산마을~컨부두사거리 구간 노후도로 재포장 사업도 마무리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또 광양읍, 진월면, 금호동의 일부 구간 노후도로 포장공사를 오는 5월까지 완료하고,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도로에 설치된 시선유도봉, 가드레일, 도로반사경, 도로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 중인 사업구간 외에 도로정비가 시급한 구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소규모 정비를 추진해 안전운전 유도와 교통사고 위험 방지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강봉구 도로보수팀장은 “최근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이 최근 증가함에 따라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로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
광양시는 봉강면 지역에만 생산되는 대표 임산물인 백운산 토종복분자를 농가소득 증대 특화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와 ‘백운산햇살의힘 토종복분자 영농조합법인’에서는 2016년 10월 한국인삼공사(정관장)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미숙과로 21톤을 납품하고 있다.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우량 토종 복분자 품종을 육종한 것으로, 시가 산림청과 2007년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 봉강면 일원 10.8ha에서 26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백운산 토종복분자에는 비타민C, 비타민A,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건강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노화의 주요 요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등 노화방지와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숙과로 납품되는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kg당 단가 72,500원에 납품돼 연간 15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려주는 고소득 특화 작목이다. 시는 한국인삼공사(정관장)와의 계약된 물량 확보와 계약 유지를 위해 산림청에 신청한 국유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을 지난 13일 허락 받고 묘목(정금4호, 5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해남에서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해남군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아열대 과수인 망고재배 시범사업을 실시, 5월경 첫 수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농가인 땅끝망고농장 이상학씨(60세)는 0.17ha에 재배시설을 설비, 올해 1톤(350박스/3kg) 가량을 수확할 예정으로 박스당 15∼20만원에 출하해 6000여만원의 조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노랗게 익는 일반 망고와 달리 다 익으면 사과처럼 붉은 빛을 띄게 되는 애플망고는‘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달콤한 맛과 향, 식감이 뛰어나다.특히 절반쯤 익었을 때 수확해 유통과정에서 후숙이 이뤄지는 수입산 망고에 비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애플망고 품질이 월등해 국산 망고 가격이 매우 고가에 형성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제주에서만 생산해 왔으나 최근 남해안 일부 지역까지 재배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묘목을 심은지 3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시기별 온도조절과 출하시기 조정을 위한 개화기 관리 등 재배방법이 매우 까다로와 진입장벽이 높은 작목 중 하나이다. 해남은 온난한 기후와 높은 일조량으로 난방비 등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겨울철 큰 일교차로 인위적 착과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