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건립될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 위촉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4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기념비 건립위원회 위촉패 및 감사패 전달식’에는 건립위 명예위원장인 백 시장을 비롯해 이경희 건립위 한국추진위원장, 유형범 홍보대사, 김상택 (사)안중근의사 문화예술연합회 이사장, 백수현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초빙교수, 나지안 양(채드윅 송도국제학교 8년) 등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상택 이사장에게 건립위 한국위원 위촉패를, 백수현 교수에게 건립위 자문위원 위촉패를 전달했다. 또 기념비 건립을 위해 오랜 기간 꾸준히 모아온 용돈 590만 원을 기부한 나지안 양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나지안 양은 “가슴 아픈 한국전쟁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전쟁의 역사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가 준공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다”면서 “자매도시 플러튼시에 기념비적 랜드마크가 될 참전비 건립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나지안 양은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역사에 대한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강, 낙동강, 금강의 옛 모습과 지역주민의 삶 및 문화를 담은 ‘우리 강 추억 사진전’을 이천․고령 버스터미널과 공주역 대합실에서 개최한다. ○ 이번 사진전은 과거 1960~70년대에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아이들과 금강에서 체육훈련하는 학생의 모습, 70년대의 낙동강 수상주점 등 과거 우리 강과 함께한 추억의 사진을 볼 수 있다. ○ 이들 사진들은 나라기록관과 국립공주대 공주학연구원, 부산어촌민속관으로부터 협조를 받았으며,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터미널 등 소규모 여유공간을 활용하여 전시하는 것이다. □ 사진전은 우리 강의 옛모습과 함께 해온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로 사진과 함께 노래 가사, 시 등 지역정서를 담은 강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 한강 사진전은 ‘흐르는 시간속, 한강의 추억’을 주제로 옛 한강 다리의 모습, 꽁꽁 언 한강 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아이들, 가족행사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등 역사와 재미를 담은 사진들이 이천종합터미널에 전시된다. ○ 낙동강 사진전은 ‘삶을 나르던 나룻배와 낙동강’을 주제로 낙동강에 기대어 우리의 삶의 모습을 옆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조선전기 석조미술의 극치로 불리는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의 보물(제2130호) 승격 지정을 기념하는 새로운 특별전을 개최한다.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1464년 효령대군이 회암사에 연 원각법회를 계기로 건립된 진신사리탑으로 회암사 폐사 이후 훼손과 함께 탑 일부가 무너져 방치됐으나 광복 직후 회암사의 스님과 지역주민들에 의해 다시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4년 회암사지 부도탑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된 이후 1999년 발굴·해체 복원조사, 2012년 보존처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리탑은 규모가 장대할 뿐 아니라 보존상태도 양호하며 사리탑의 형식과 불교미술의 도상, 장식문양 등 왕실불교 미술의 요소를 알려주는 귀중한 승탑으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것으로 알려진 진신사리탑 가운데서도 그 가치가 매우 커 지난해 6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130호로 승격 지정됐다. 사리탑의 보물 승격과 더불어 태조 이성계가 사랑한 치유의 궁궐 회암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특별전은 총 3부로 나눠 사리탑의 이력과 현황, 보물로서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들을 준비했다. 특히 높이
□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1월 3일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와운 명품마을에서 ‘지리산 천년송 전통혼례식’을 진행한다. ○ 이번 전통혼례식*은 국립공원공단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마련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부부 2쌍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 2017년도 제1회 전통혼례식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 행사(2020년은 진행안함) □ 선정된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식 장소뿐만 아니라 전통 혼례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 다과, 축하공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 혼례식은 남원시립농악단의 축하공연 후 신랑·신부 2쌍이 지리산 천년송 아래에서 가마를 타고 입장하며 전통 혼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 국립공원공단은 결혼식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발열확인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예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 천년송은 와운 명품마을 뒷산에 있으며, 일명 ‘할머니 나무(할매송)’로 불린다. 20m 떨어진 곳에는 ‘할아버지 나무(한아시송)’도 있다. ○ 천년송의 높이는 약 20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는 4
진주시는 지난 15일부터 개막한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의 폐막전시에 조규일 진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관람했다고 25일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내 최대의 문화 유산축제다. 궁중문화축전 가을 행사는 ‘궁으로 온 팔도강산, 대동예(藝)지도’란 주제로 지난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경복궁에서 열렸다. 전국 7개 도시의 대표 문화콘텐츠가 궁(宮)에 함께 자리했고 진주의 ‘실크 소망등’과 더불어 원주시(한지), 이천시(도자기), 나주시(천연염색), 담양군(대나무), 제주시(자연생태), 보성군(녹차)이 초대되었다. 실크 소망등은 경복궁 내 경회루 연못 옆에서 2000여 개의 등이 28m 규모의 터널 형태로 전시되어 관람객을 맞았다. ‘궁에서 심쿵, 쉼궁’이란 주제로 설치된 실크 소망등 터널은 실크의 아름다움에 심쿵한 많은 관람객의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었다. 실크 소망등 터널을 찾은 한 관람객은 “낮에도 이렇게 예쁜데 밤에는 더 환상적일 것 같다”면서 “궁중문화축전 방문 전 가장 기대되는 곳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군 다산박물관 특별전 ‘다산초당, 함께 잇-다’가 10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다산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오는 26일 10시 30분에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이 다산초당 입주해 원림으로 가꾸는 이야기, 초당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초당에서 이룬 업적과 그가 떠난 후 폐허가 된 초당을 다시 복원했던 이야기 등 4가지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다산초당이 재건을 위해 모금 운동을 주도했던 정다산유적보존회(회장 윤재은)의 결성 6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보존회는 다산초당의 재건을 열망하는 군민들 주축으로 1957년 10월 26일 발기인 66인이 참여해 결성됐다. 이번 개막식은 결성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6일에 개막식과 기념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또 이번 특별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유물은 다산이 가난에 힘들어하는 제자 윤동에게 직접 써준 ‘부환설 증언첩’(‘부’라는 것은 ‘환영’에 불과하다)과 다산초당 재건의 과정이 기록된 ‘정다산유적보존회 사업추진보고서’ 3건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 ‘사업추진보고서’는 다산초당 재건사업을 위해 온 군민들이 모금에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2일 고전면의 신월, 고하, 고남분교, 고전초등학교 4개교의 역사기록물을 한데 모아 디지털 역사관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월 고남분교의 통폐합을 계기로 학교 역사 기록물 자료를 정리하여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방문자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올해 5월부터 시작해 10월 초에 마무리하게 됐다. 유휴공간이 부족해 2층에서 3층으로 오르는 계단 공간과 벽면을 활용해 학교의 상징물, 졸업사진, 상장 및 트로피 등 학교의 모든 역사 기록물을 디지털 사진으로 변환해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에 담아 누구든지 편리하게 학교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계단 벽면을 크게 설립, 태동, 성장, 발전 4부분으로 나눠 학교의 연혁, 상징물, 학교의 옛 모습, 교육활동 사진, 교육활동 성과, 폐지학교의 현재 모습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계단 공간에는 트로피와 교기, 교육계획, 교육앨범, 기념물품 등을 전시했다. 황영숙 교장은 “코로나19로 개관식을 갖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이 디지털 역사관 개관으로 학교를 바로 알고 애교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사장 안병용), 흥선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진관)은 지난 10월 9일(토)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캠페인 활동“한글아, 고마워”를 운영했다. 온라인 캠페인 활동“한글아, 고마워”는 한글날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고, 올바른 한글 사용의 실천적 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운영되었다. 이번 활동은 비대면 화상 앱을 통해 온라인 자원봉사 소양교육, 한글의 우수성 교육, 한글 파괴 실태 영상 시청, 한글 사랑 캠페인 제작물 제작, SNS 온라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였다. 청소년들이 정성스럽게 제작한 한글사랑 캠페인 제작물은 보다 많은 청소년 및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문화의집 시설 내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진관 흥선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한글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학습하고, 올바른 한글 사용 및 한글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제575돌 한글날 경축사에서 건국이나 독립일을 기리는 나라는 많지만, 고유의 문자가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한글날인 9일 자신의 sns에서, 고유한 말과 글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바탕이 됐고, 문화의 근본이자 씨앗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문맹률은 세계 최저 수준임을 언급해서는, 양반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글을 깨우치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은 모두가 높이 받들어야 할 큰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문화가 더 큰 찬사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는데 더욱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최근 알 수 없는 외래어와 신조어가 난무해 한글의 우수성을 잃어가는 점에 안타깝다고 했다. 최 시장은 더 늦기 전에 이러한 점을 바로잡으려면, 바른 말과 글 사용을 일상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한글사랑 정신을 물려주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