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월곶~판교선(월판선),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철도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내 철도 확충과 신설역 추진의 공사로 주요 간선도로의 도로용량이 축소돼 교통혼잡이 발생함에 따른 교통 소통 대책의 일환이다. 버스전용차로가 일반차로로 운영되는 구간은 월판선 7공구 일대의 관악대로 학운교사거리~인덕원사거리 양방향 약 3㎞, 인동선 2공구 일대의 흥안대로 호계사거리~민백사거리 양방향 약 2.6㎞ 구간이다. 변경 운영 기간은 9월 1일부터 철도공사가 종료될 때까지로, 앞서 안양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버스전용차로 차선, 노면표시, 표지판을 제거하고 일반차선을 설치했다. 월판선은 월곶~안양~판교를 잇는 34.2㎞ 노선으로, 관내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2023년 안양역의 6공구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관악대로 일대 7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동선은 인덕원~광교~동탄을 연결하는 39㎞ 노선으로, 2023년에 인덕원의 1공구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흥안대로 일대 2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9일(금)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가 발표한 2025년도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 Digital Customer Experience Index) 조사에서 시장형 공기업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의 구매 및 소비 과정 전체에 걸친 경험 만족도를 평가하여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공동개발, 2023년 도입 및 최초 인증 실시 이번 결과는 1년 이내 디지털 채널(홈페이지, 콜센터 등) 이용 경험이 있는 만 20세~60세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템 품질(사용용이성, 신뢰성 등 5개 항목) △정보 품질(정확성, 포맷 등 4개 항목) △개인화(공감성, 프라이버시) 항목에 대해 설문 조사를 통해 도출됐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휴게소, 콜센터 등 고객 접점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고속도로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고도화해 하이패스 이용률 92%를 달성했으며,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확대하여 무정차 통행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고속도로 휴
서울시는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8월 말로 예정했던 서부간선도로 광명교와 오금교 지하차도의 폐쇄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6월 오목교 지하차도 폐쇄 이후 나타난 교통 정체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추가 폐쇄 시 혼잡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 지하도로 및 광명-서울 고속도로와 연계하여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기 위해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현재 공사 중인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7개월 앞당겨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주·야간 병행 공사를 통해 공사 속도를 높이고, 완공 이후 최소 6개월간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해 개선 효과를 분석한 후 광명교·오금교·고척교 지하차도의 순차적 평면화 공사에 착수한다. 또한 공사 기간 중에는 교통 신호 주기 조정, 신호수 및 보행도우미 추가 배치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교통 관리 대책을 병행한다. 이번 일정 조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시민과 서울 지하철의 연결과 소통을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 개최한 「2025년 서울교통공사 유튜브 영상 공모전」에서 최종 1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서울지하철, 잇다’를 주제로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 기간을 운영했으며, 총 15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예비심사와 내부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39편 가운데, 외부 전문가들의 2차 심사를 통해 △대상(1편) △최우수상(1편) △우수상(2편) △장려상(4편) △입상(5편) 등 총 13편이 최종 선정됐다. 총 상금은 1천만 원 규모다.대상작으로는 ‘잇다, 도시를 움직이다’가 뽑혔다. 이 작품은 “서울의 하루는 선로 위에서 시작된다”라는 인상적인 문구로 출발해, 지하철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흐름을 움직이는 존재로 묘사했다. 특히 ‘안전과 신뢰로 도시를 감동시키다’라는 표현을 통해 지하철과 시민 사이의 긴밀한 연결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공사는 수상작 13편을 오는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공사 누리집에서도 목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12월 대경선 개통과 함께 대구·경북 9개 지자체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시행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역 간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생활권 연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광역환승제 시행 전인 2024년 4월 24일(수)과 시행 후인 2025년 4월 23일(수)을 특정해 비교 분석한 결과, ‣ 승차 건수는 7.6% 증가(109만 6천 건 → 118만 건), ‣ 하차 건수는 8.1% 증가(65만 2천 건 → 70만 5천 건)해 ‣ 총 통행 발생량은 7.8% 증가(174만 8,949건 → 188만 5,178건) 했으며, 특히 경산, 구미, 칠곡 순으로 통행량이 크게 늘었다. ‣ 또한, 환승 건수도 10.3% 증가(15만 8,582건 → 17만 4,967건)해 광역환승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체감 편의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역환승제 시행 후 올해 1~6월 전체 통행량을 살펴보면, 대구권 유입·유출 통행량이 모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8,513명/1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는 대학 개강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교통 수요가 더 크게 늘었다. □ 시간
전북특별자치도의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와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 18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한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국토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고속도로, 철도망, 국도‧국지도 건설 등 도내 주요 SOC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 발표를 계기로 인접 광역권과의 연계 교통망을 확충해 전북이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도에서 추진하는 주요 핵심 건의 사업으로는 전주~대구 고속도로, 완주~세종 고속도로 등 6개 사업*이다. * 고속도로 2개 노선 198km, 국가철도망 4개 노선 410km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전주에서 무주, 성주를 거쳐 대구로 이어지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3축이다. 이 노선은 오랜 기간 단절돼 있던 영호남 간 교통망을 직결함으로써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물류 효율성 제고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완주~세종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전북의 성장 잠재력을 확대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된다. 새만금~목포 서해안선 철도는 서해안권 물류와 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연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의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2,000원으로 확정하고,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 주민에게 우선 감면을 적용한 뒤 2026년 3월 말 통행료 감면시스템이 구축되면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통행료 기준: 경차 1,000원 / 소형차 2,000원 / 중형차 3,400원 / 대형차 4,400원 시는 주변 도로와의 통행료 형평성을 고려해 승용차 기준 2,000원을 책정했으며, 운영 방식은 인천시민에게는 무료, 타지역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감면시스템에 등록된 시민 소유 차량은 차종·대수·이용 횟수와 관계없이 모두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등록하지 않은 차량이나 법인 차량, 단기 렌트·리스 차량 등은 제외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시민 권리 회복과 불평등 해소의 상징”이라며 “통행료는 2,000원으로 책정했지만 인천시민에게는 무료화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국가의 책임 회피) “제3연륙교 문제의 뿌리는 1990년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는 상하동 71-1번지 일원에 있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85호’ 도로를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85호' 도로는 지난 2022년 1월 착공해 약 3년 6개월 동안 진행해 총 연장 294m, 폭 8m 규모로 조성했으며, 총 공사비는 74억 3000만원이 소요됐다. 공사 기간 중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민통행로 확보를 위한 우회도로도 개설하기도 했다. 도로 개통됨에 따라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좁아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문제가 개선됐다. 또, 상하동 일원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인도와 가드레일을 설치해 차량 통행과 보행자의 안전 모두 확보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85호 도로 개설로 상하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기간 불편을 감수하며 도로 개설을 기다려주신 주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85호
경기도가 오는 9월 1일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 ‘판타G버스’의 운행 노선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확대한다. 판타G버스는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판교역과 기업성장센터를 연결하며 첨단산업단지 출퇴근 수요를 지원해 왔고, 올해 7월 기준 누적 탑승객 6만 2천 명을 넘어섰다. 기존에는 제1·2테크노밸리를 잇는 7개 정류소(총 5.9km)를 하루 24회 순환 운행했으나, 9월부터는 판교이노베이션랩,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벤처타운 남문·서문 등 4개 정류소를 추가해 총 11개 정류소, 8.3km 구간으로 운행 노선을 확대한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2판교 지역 근로자와 거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확대 운영은, 판교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는 기술과 산업이 집약된 공간인 만큼 자율주행버스가 실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가장 적합한 무대”라며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