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진모지구에 스포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수 스포츠안전교육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 2억 원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스포츠안전교육센터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체육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담당할 기관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직접 운영한다. 스포츠 안전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체육시설 안전점검, 스포츠 안전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이 주 임무다. 시는 돌산읍 우두리 진모지구에 4만4000㎡ 규모의 스포츠안전교육센터를 유치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정부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사업비는 460억 원 규모로 스포츠 안전체험관, 강의실, 다목적 체육관과 함께 해수풀·스포츠클라이밍·ATV(사륜차)·짚와이어·번지점프 등 체험시설도 조성된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최종선 부시장도 정부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 국비 확보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2019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경우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시민이 급증하고 있다”며 “스포츠안전교
“자치분권 상징도시 우리 여수시민은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을 향한 여수시민의 의지가 모인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가’ 12일 출범했다. 12일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 출범식이 열렸다. 여수네트워크에 동참하는 지역 110여 개 단체를 포함해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은 출범식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을 촉구했다. 내용은 헌법에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천명하고 자치기본권을 명시하는 것, 자치입법·조직·행정·재정권을 규정하는 것 등이었다. 또 참여자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균형 발전 의지를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했다. 여수네트워크는 출범 이후 자치분권 개헌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 자치역량 강화 시민 대토론회 개최, 여수형 자치모델 개발·실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네트워크의 공동대표로는 주철현 여수시장,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이식 전남대학교 부총장, 명중곤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장, 김영숙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상훈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등 6명이 추대됐다. 출범식 후에는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우리지역의 과제’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여수산단이 포항지진 이후 실시한 긴급 안전점검이 지난달 30일 완료됐다. 지난달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280여㎞ 떨어진 여수지역에도 진동이 감지됐다. 당시 GS칼텍스 여수공장에 설치된 지진감지기는 규모 3.0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와 여수산단 53개 석유화학업체는 즉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점검내용은 지진피해 발생 여부, 각종 배관 안전관리 상태, 저장시설 안전 여부, 가스검지기 정상가동 여부 등이었다. 지난달 30일까지 실시된 사업장 자체점검 결과 포항지진에 따른 여수산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공장 시설이 내진설계가 적용됐고, 내진설계 적용 전인 1988년 이전 시설도 진도 5.5~7의 지진에 대비해 설계됐기 때문이다. 점검을 마친 산단 기업들은 현재 구조 안전성 용역 실시(검토), 공장 내 재해위험지역 보강, 지진 감지기 설치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9월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산단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하고 있다. 분야는 고압가스와 전기분야로 내년 4월 완료가 목표다. 고압가스의 경우 초고압·특수반응설비가 포함된 12개 사업장 51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비 30억 원이 포함됐다.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도 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이 앞서 확보돼 지난달 2017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시는 실시설계용역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병원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예산확보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을 펼쳐 6일 기재부 제출액 4억4000만 원보다 25억6000만 원을 증액한 30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권역 재활병원은 현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부지에 지상 5층, 150병상 규모로 2020년 건립된다. 운영은 전남대학교병원이 맡는다. 재활병원은 척수손상 재활, 뇌손상 재활, 소아 재활, 근골격계 재활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지역 의료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원 건립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2017년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향을 ‘공개경쟁 채용’과 ‘기존 근로자 가산점 제공’으로 잡았다.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일인 지난 7월 20일 이전 계약이 종료된 근로자를 포함한 일반시민의 응시기회 박탈을 막고, 이를 계기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채용방식을 확립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11일 이노철 여수시 안전행정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8일 여수시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가 심의·의결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향과 범위에 대해 발표했다. 이노철 안전행정국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39개 부서 338명의 업무 중 163명의 업무에 대해서 진행하며, 전환 방식은 공개경쟁을 통한 채용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정은 채용의 공정성과 기회의 형평성을 저해하지 않기 위한 것이며, 기존 근로자에게는 합리적인 수준의 가산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5차 여수시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됐다. 정규직전환심의위는 이날 공개경쟁 채용을 내용으로 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채용방식 결정안’과 163명의 업무를 정규직화 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범위 결정안’을 의결했다. 심의위의 의
△지난 5일 여수시 선원동 가곡마을회관에서 전라선 옛 기찻길에 조성될 방풍림공원 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KTX 운행에 따라 발생한 폐선 부지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된다.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전라선 옛 기찻길 16.1㎞가 내년 상반기에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구간은 만흥동 해양레일바이크에서 둔덕동 주민센터 간 7.7㎞, 둔덕동에서 소라면 덕양리까지 8.4㎞다. 만흥동에서 둔덕동까지는 여수시가 추진 중이고, 둔덕동에서 덕양리는 여수산단 6개 기업이 공장용지 증설에 따른 대체녹지로 방풍림공원을 조성한다. 나머지 2단계 사업인 덕양리에서 율촌면까지 5.3㎞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시가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일 선원동 가곡마을에서 방풍림공원 추진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 20여 명과 지역 도·시의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방풍림공원은 덕양리에서 둔덕동을 잇는 전라선 옛 기찻길 8.4㎞에 만들어진다. 최근 공장용지를 증설하고 있는 여수산단 6개 기업이 대체녹지로 조성한다. 6개 기업은 지난달 24일 사업 착공에 들어가 12월 현재 측량과 함께 철도부지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특히 방풍림공원 조성은 산단 기업 주관 사업이
△지난 7일 김성열 여수시 정보기획팀장(오른쪽)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 관리유공 수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시 홈페이지의 이용 편의를 높여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공공기관에 선정됐다.시는 지난 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17년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 관리유공 수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시 홈페이지는 연간 281만 명이 찾고,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1만8000여 명에 달한다. 시는 많은 이용자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만큼 속도개선에 집중했다. 서버 가상화 사업을 통해 대용량 콘텐츠를 임시저장서버에 옮겼다가 필요할 때 다시 전송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이 콘텐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표준을 준수해 지난 5월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부서별 다양한 예약서비스를 홈페이지 내 ‘OK통합예약시스템’으로 단일화시켰다. 기능이 유사하거나 이용실적이 저조한 웹사이트도 통폐합했다. 지난 2015년 82개였던 웹사이트는 12월 현재 20개로 줄었다. 최근에는 섬 관광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맞춰 홈페이지
△지난 4일 여수시 여서·문수동 사회복지시설 등에 쌀과 화장지를 후원한 샛별회 회원 모습여수 샛별회가 여서·문수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등을 후원하며 8년째 나눔을 이어갔다.여서동에 따르면 샛별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4일 여서·문수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17곳, 저소득층 68세대에 300만 원 상당의 쌀과 화장지를 전달했다. 샛별회는 여서·문수동 주민 2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어르신 점심식사 대접과 환경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임병영 샛별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나눔이 널리 퍼져 여수가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 한 걸음 더 나가가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동석 여서동장은 “매년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샛별회가 있어 든든하다”며 “봉사하고 베푸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석유화학 공정 및 전기 선진 안전관리 방안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최근 포항지진 등으로 여수산단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국내외 석유화학시설의 안전관리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여수에서 열렸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석유화학 공정 및 전기 선진 안전관리 방안 세미나’가 지난 6일 오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여수산단 공장장·종사자,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전남대 화공생명공학과, 안전보건공단,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에서 공동 주관했다. 세미나의 좌장은 전남대 변헌수 교수가 맡았고, 첫 발표자로는 인하대 천영우 교수가 나섰다. 먼저 천 교수는 ‘화학물질취급 사업장의 환경 안전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주제로 40분간 발표했다. 이어 안전보건공단 이근원 소장과 전기안전공단 김진섭 부장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방안과 미래기술 개발 방향’, ‘전기사고 사례 및 예방·대응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 배승균 부장은 최근 포항지진과 관련 가스시설의 지진 안전성 향상 방안에 대한 특강도 진
여수시민들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케이뱅크를 이용하는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측과 지방세 수납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시행에 따라 납세자들은 이달부터 인터넷은행이 발급하는 체크카드를 이용, ATM기에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또 위택스·인터넷 지로·모바일 뱅킹 등을 통한 계좌이체도 가능하며 동일 계좌로 지방세 환급도 받을 수 있다. 납부 가능한 세금은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취득세 등이다. 그동안 지방세 납부는 22개 시중은행과 13개 카드사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의 변화에 발맞춰 납부수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납세편의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최근 겨울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무료 보급한다. 대상은 지역 어린이집 아동과 경로당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다. 이를 위해 시는 1억3000만 원을 들여 지난달까지 마스크 16만 개를 제작했다. 시는 우선 이달 중순까지 지역 어린이집 아동 8300여 명과 경로당 어르신 2만1900여 명 등 총 3만200여 명에게 마스크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미세먼지 저감 실천서약에 동참하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되는 마스크는 어린이는 식약처 인증 ‘KF80’ 마스크, 어르신들은 ‘KF94’ 마스크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KF94는 94%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개인차원에서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라며 “시도 신속한 미세먼지 경보체계 유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정순관)와 지방4대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는 10월 26일 15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관 그랜드 홀 P1에서 제5회 지방자치박람회를 기념하는 「지방재정분권 정책토론회(여수시 주관)」를 공동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재정 확충과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방재정분권 추진방안’이란 주제로 자치단체, 시민단체,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열리며,○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김관용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 양준욱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의장), 박성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울산 중구청장), 이환설 전국시군구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경기 여주시의회의장),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주철현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다.□ 정책토론회에서는 배인명 교수(서울여대)와, 이재원 교수(부경대)의 발제와 좌장인 유태현 교수(남서울대)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한다. □ 배인명 교수(서울여대)는 ‘지방 재정 분권을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① 지방정부는 자신들의 재
일본인 관광객 600여 명을 태운 3만 5천톤급 고급형 국제 크루즈선이 여수에 입항했다.전라남도는 29일 일본 오션 드림호 크루즈가 여수항에 623명의 일본 관광객을 싣고 입항해 기항지 관광을 마치고, 한국 크루즈 관광객 594명을 태우고 러시아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일본 관광객을 모집해 한국과 러시아를 경유하는 오션 드림호는 매년 부산으로 입항했으나 기항지 다변화 수요에 맞춰 이번에 처음으로 여수항을 찾았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세관, 검역소 등으로 구성된 크루즈 협의체를 운영해 크루즈 입항을 맞이했고, 엑스레이 장비 2대를 추가로 설치해 입․출입국 시간을 단축했으며, 특산품 판매장과 관광 안내소도 운영했다. 크루즈선으로 여수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은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5개 코스로 나눠 기항지 관광을 했다. 주요 관광지는 여수 오동도, 아쿠아플라넷,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 충민사 등이다. 최근 사드 문제로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이 어렵게 됨에 따라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그동안 일본과 대만지역 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이번 오션 드림호에 이어 오는 11월 2일 일본 퍼시픽 비너스 크루즈호가 또다시 여수항에 입항할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5일 휴일을 이용해 2017년 ‘가고 싶은 섬’ 사업지로 선정된 호국의 섬 여수 손죽도를 둘러봤다. 바다 위 의자 같은 작은 섬 손죽도는 여수 여객선터미널에서 뱃길로 80분 거리에 있다. ‘독 복듬고 돌아간디’, ‘손잡고 돈디’, ‘지지미재’와 같은 옛 지명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손죽열도 소거문도, 평도, 광도의 절경을 볼 수 있고 연말연시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 사시사철 야생화, 겨울 동백 꽃, 억새, 수선화, 돌담길, 신우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오밀조밀한 예쁜 섬이다. 또한 풍부한 자연산 생선회, 해풍쑥을 활용한 쑥떡과 쑥차, 방풍잎을 활용한 방풍나물무침, 고구마를 활용한 빼깽이죽, 야생 염소를 활용한 한반염소탕과 구이, 시래기죽, 할머니가 빚는 한방 막걸리, 해녀들이 잡아 올린 어패류, 톳나물, 가사리국 등 먹을거리도 많다. 이 지사는 이날 세월이 쌓인 섬마을 돌담길과, 선조20년(1587년) 남해안에 출몰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이대원 장군의 사당 충렬사, 해안 절경 탐방로, 손죽분교 등을 둘러봤다. 또한 손죽도 가고 싶은 섬 추진협의회 위원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섬 가꾸기에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외국인 투자기업이나 출연을 한 비영리법인도 투자가 가능해졌다.전라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돼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외투기업 또는 비영리법인을 박람회 사후활용에 관한 사업시행자로 지정 ▲재단 임원의 임기를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재단 이사의 추천권자에 전라남도지사 추가 등이다. 개정 이유는 박람회 사후활용 사업을 하는 재단 임원의 임기가 너무 짧아 안정적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고, 재단 구성과 사후활용 계획 수립에 전라남도가 참여하지 않아 지역 사업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 문제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사후활용에 대한 사업 시행자 범위가 국내 기관과 기업에만 한정돼 박람회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됐지만 이번 개정 특별법 시행으로 외투기업이나 비영리법인까지 확대돼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관계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외자 유치도 가능해지는 등 박람회장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재단에서 그동안 총 6회에 걸쳐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한 결과 푸른레저개발(주), (주)유탑건설, (주)드림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