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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치 주택 3가구→1만가구로…원전하나줄이기 효과 톡톡

시, 미니 태양광 발전소 설치 ’04년 3가구→’15년 10,929가구로 대폭증가
전국 전력사용량 11.4% 증가할 때 서울은 4% 감소하는 등 매년 감소
송전선로 지중화율 90.5% 수준, 종로 등 9개 자치구는 100% 지중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가구가 1만 가구를 넘어섰다. 2010년 대비 2015년 전국 전력사용량은 11.4% 증가한 반면 서울은 4% 감소하였다. 시는 이와 같이 서울의 에너지 현황과 수급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5’에너지 백서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에너지백서는 에너지 동향과 서울시 에너지 정책,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부문별 에너지 이해, 자치구별 에너지 현황 등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에너지 정책과 통계를 한 눈에 비교하여 볼 수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9권(2005, 2007, 2008, 2009, 2010, 2011, 2013, 2014, 2015)이 발간되었다.
이번 백서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 증가 및 서울시 전력사용량 감소 등 서울시 에너지 정책 ‘원전하나줄이기’의 성과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전하나줄이기를 시작하기 전인 2004년 3가구에 불과했던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는 2015년 기준 10,929가구로 누적 1만 가구를 돌파하였다.

특히, 전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의 89%인 9,747가구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시작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사이에 설치하였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보급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확대해달라는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의 자문에 따라 설치비의 50%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에 나섰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기존의 태양광 발전소 대비 아파트 베란다에 간단하게 설치하고 이사할 때에도 손쉽게 떼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에너지 생산을 통한 절전효과도 탁월하여 발전용량 250W짜리 태양광을 설치하면 900L 양문형냉장고를 일 년 내내 가동할 수 있는 만큼의 전기(약 292kWh)를 생산, 한 달 평균 1만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또한, 2015년 서울시 전력사용량은 45,381GWh로 전국의 전력사용량 483,655GWh의 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전력사용량과 비교해보면 전국의 전력사용량이 11.4% 증가한 반면, 서울시는 4.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전력사용량 점유율도 2010년 10.9%에서 2015년 9.4%로 1.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2012년까지 47,000GWh 내외이던 서울시의 전력사용량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이 궤도에 오른 2013년부터 감소하여 2013년 46,555GWh → 2014년 45,019GWh → 2015년 45,381GWh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안전 보장을 위한 서울시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90.5%로 전국 평균 11.1%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 종로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마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 9개 구는 100%의 지중화했으며, 도시 외곽보다는 주로 도심에 가까운 자치구가 지중화율이 높았다.
서울시 에너지백서는 서울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에 발간한 에너지 백서를 통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확대, 전력소비량 감소 추세 등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바뀌어가는 에너지 문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니태양광 보급, 참여형 에너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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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최대 70만 원 지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재지정률을 높이고자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지원사업』을 5월부터 추진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란 위생 관련 분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평가를 받은 후 3단계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받은 음식점을 말한다. 해당 사업 지원 대상은 관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로써 사업신청일 기준, 위생등급 최종 지정일로부터 1년이 지난 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50개소를 대상으로 예산 소진할 때까지 진행된다. 지원 범위는 오염된 주방 시설(닥트, 후드, 환풍기 등), 주방, 객석, 객실의 바닥, 벽 등 청소비를 지원하며 업소당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주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평택시청 식품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물가 상승 등 경기 불황으로 음식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평택시의 많은 음식점이 위생등급제 지정을 받아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