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은 지난 7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집단급식소 종사자 및 보건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 유정섭 공중보건의사를 강사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콜레라, 집단시설에서 전파위험이 높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등 1군 법정 감염병과 살모넬라, 비브리오 패혈증, 병원성 대장균 등 수인성 식품매개질환과 예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학교보건교사와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시설 등의 종사자는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발생시 집단으로 전파될 위험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급식시설위생, 손씻기 등을 철저히 하고 학생, 원아, 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을 지속적으로 교육,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송나윤 예방의약팀장은“유난히 무더웠던 올 한해 집단급식소에서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의 발생율도 높았다. 최근 국내에서 콜레라 환자도 발생하는 등 식품관리와 개인위생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양성 설사나 2인 이2인 이상 설사를 할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