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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예술

함평나비대축제, 꽃과 나비·황금박쥐의 금빛 물결…환상적 컬래버레이션

3일간 6만 1천여 명 방문…황금연휴까지 대박 조짐

전남 함평군의 제27회 나비대축제가 첫 주에만 전국에서 6만 1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며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함평군은 ”지난 25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인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첫 주말부터 6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함평을 대표하는 두 생태 아이콘을 중심으로 더욱 풍성한 생태 체험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로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의 문’ 광장에는 초록빛 보리밭과 클로버, 조형물이 어우러진 ‘하늘보리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황소의 문’에는 뽐비(뽐내는 나비)와 황박이(황금박쥐)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시관과 체험ㆍ공연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광장에서는 ‘나비 먹이주기’ ‘나비 날리기’ 체험을 통해 살아 있는 나비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나비를 직접 하늘로 날려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나비·곤충생태관에서도 ‘나비가 들려주는 봄날의 동화’를 소주제로 17종 20만 마리의 나비를 만나보며 ‘가족과 함께 실내 나비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함평에서만 볼 수 있는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 쇼’는 나비의 문 광장에서 시작한 퍼레이드카가 나비여신을 태우고 주위에 황박이와 나비곤충탈 캐릭터, 나비요정, 미러맨 등이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추듯 중앙광장까지 행진하여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이 외에도 ‘황박이 모자 만들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와 생태습지에서 진행되는 ‘물고기 잡기’, ‘징거미새우 잡기’, ‘자전거 타기’, ‘멍때리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봄 내음 가득한 축제와 함께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비 판타지아 퍼레이드쇼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5월 5일 어린이날 연휴를 포함한 황금연휴가 있어 축제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며 ”끝까지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나비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로서 다음 달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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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