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임사


시간이 빠르다는 의미로 “세월이 쏜살과 같다”는 말을 자주 쓰는데, 그 말을 실감하게 되는 날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것이 2011년 10월 24일입니다. 5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그 사이 공사의 명칭이 바뀌었고, 본사가 나주로 이전을 했습니다.

돌아보면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힘든 적도 있었고, 보람된 날들도 많았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어려운 과제들을 잘 이겨내준 aT 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아직도 우리 농업계 안팎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산적해 있습니다. 생산, 유통, 수출, 수급, 무역, 통상 등 농식품산업 전반이 급변하는 과도기에 놓여 있습니다.

aT는 농업인이 바라는 것을 해주어야 합니다. 판매처가 없는 농민에게 판매처를 알선해주고, 수출국가나 수출기업을 찾아줘야 하며, 과잉생산된 농산물의 가공 및 처분도 모색해주어야 합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본 aT 직원들은 누구보다 농식품 분야를 사랑하고 많은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창조적 아이디어가 대한민국 농식품산업을 성장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과거를 답습하지 말고, 도전정신과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혁신적인 일을 해주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aT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50주년의 성과를 토대로 미래 50년을 개척하여 농업, 식품, 유통, 수출 분야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각오를 새롭게 하여 aT와 우리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밝혀야 합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마지막은 곧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5년 동안 함께 지내며 많은 추억을 쌓았고 많은 인연을 만들었습니다.

소중한 기억을 안고 이제 새로운 여정을 떠나려 합니다. 그동안 동고동락해온 임직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더 큰 발전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그렇게 공직자가 되어갑니다”… 고양시,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 운영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서 공공부문 인재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받는 공직자 양성을 위해 ‘맞춤형 직장 교육’을 본격 추진 중이다. 올해 5월 현재 고양시 공무원은 3,424명(정무직 제외)으로 5급 이상 180명, 6~7급 2,051명, 8~9급 1,193명이다. 시는 조직 내 기초이자 중추 역할인 6급 이하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업무능력 함양과 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력, 디지털 행정 대응, 윤리의식, 협업 능력 등을 고루 갖춘 미래형 공직자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의 역량은 결국 공무원 개개인의 역량에서 출발한다”며 “체계적인 직장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직급별 교육 통한 성장 지원…공직생애 최소 7회, 3~4년 주기로 참여시는‘고양특례시형 인재양성 프로젝트’일환으로 공무원의 경력 단계에 따라 신규자부터 퇴직 예정자까지 공직생애 주기에 따른 직급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체계적인 직급별 교육으로 신규 공직자는 신속하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존 재직자는 업스킬링(Upskilling)을 통해 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