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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현의 만남”… 15분도시 이론 창시자 모레노 교수 부산 방문!

세계적 석학 15분도시 개념 창시자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 3년 만에 부산 방문… 이론이 실현된 부산의 '15분도시'를 체험하고 박형준 시장과 대담
3.23. 부산의 '15분도시' 주요 시범지역 및 부산시청 들락날락, 부산청년 작당소 등 주요 시설(앵커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시민들과 만남 가져
3.24. 모레노 교수와 박 시장의 대담 진행… 15분도시 확산을 위한 글로벌 콘퍼런스 공식 초청, 15분도시 정책의 선도도시로서 비전 논의
이번 모레노 교수의 방문을 통해 부산이 15분도시의 선도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분도시' 개념을 창안한 세계적 석학 카를로스 모레노(Carlos Moreno) 교수가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을 방문해, '15분도시' 주요(앵커) 시설과 특화프로그램을 체험하고, '15분도시 '부산의 비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프랑스 제1대학 팡테옹 소르본 부교수로, ‘도시에서 살권리’라는 저서를 통해 15분도시 개념을 처음 제창한 도시 계획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부산과의 인연은 3년 전으로 2022년 3월, 15분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 발표 당시 온라인으로 박 시장과 공감 토크를 진행했고, 같은 해 10월 세계지식 포럼 부산 개최 당시 부산을 직접 방문해 부산시만의 15분도시 계획안에 대해 호평을 한 바 있다.

지난 방문과는 달리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이번 부산 방문은 15분도시의 이론이 부산의 지형·사회·공간적 특성을 반영하고, 15분도시 개념을 한층 발전시킨 실현된 모습을 직접 둘러보고, 시민들과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3일 모레노 교수는 15분도시 부산의 주요(앵커) 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부산시청 들락날락’과, 청년들을 위한 소통과 문화 공간인 ‘부산청년작당소’를 방문하고 시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어, 24일에는 모레노 교수는 내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15분도시 첫 조성지인 당감 선형공원(부산진구 소재, 글로벌 디자인 잇(iT) 어워드 2024 본상(동상)을 수상)을 체험하고, 도모헌에서 직접 체험한 바를 토대로 3년 만에 다시 만난 박 시장과 함께 15분도시가 부산 도시 특성에 맞게 진화하고 있는 모습과 비전에 대해 얘기를 나눈 후,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동구점 시설을 탐방했다.

한편, '15분도시 부산' 정책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자연을 즐기며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연령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도록 주요(앵커)시설을 촘촘히 배치한다.

산, 바다 등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도심 속 공원을 어디서든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다.

사람, 자연, 사회적 관계의 3박자가 어우러져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부산형 15분도시 정책의 핵심이다.

어제(24일) 모레노 교수는 박 시장과 도모헌에서 대담을 통해 “15분도시 주요 시설을 체험하면서 즐거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부산의 선도적인 15분도시 정책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 콘퍼런스에 초청하고 싶다. 15분도시 정책의 선도도시인 부산이 아시아지역의 15분도시 확산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모레노 교수는 오는 9월 4일 파리에서 15분도시 확산을 위해 관심 있는 도시를 초청해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대담 후 글로벌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현대사회의 기후 위기와 공동체 해체 속에서 사람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모델인 15분도시 정책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며, 부산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15분도시 정책을 도입해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의 선도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의 많은 도시에서 부산을 벤치마킹하고 엔(N)분도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라며, “모레노 교수의 글로벌 협력 제안에 감사드리며, 이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15분도시를 확산하기 위해 정책의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청 들락날락 방문(3.23)




부산청년작당소 방문(3.23)




모레노 교수-박형준 시장 대담(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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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