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신비의 웰빙과일, 해남 무화과 수확 한창

하우스에서 키워 최고급 품질 인정, 소비자 인기


해남군이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설 무화과 수확이 한창이다. 

땅끝에 위치한 송지면과 북평, 북일면을 중심으로 33농가, 17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시설 하우스 무화과는 올해 320여톤을 생산, 16억원 가량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노지재배에 비해 1개월 이상 출하가 빠른데다 자연재해의 영향없이 상자를 이용한 양액 재배로 당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해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해남 무화과 연구회 전 농가가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자체품질 검사제를 통해 당도와 무게 등 규격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된 무화과는 대부분 공동 선별 및 출하를 통해 농산물 전문 쇼핑몰과 도시권 대형 거래처에 판매 되는 등 땅끝 무화과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권역별 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올해 4억 4,400만원을 투입, 내재해형 하우스 등 시설 현대화와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고품질 무화과 생산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은 따뜻한 해양성기후로 무화과 재배 최적지로, 특히 시설하우스 무화과는 자연재해에 영향이 없어 품질이 좋고 맛과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 시설무화과는 7월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 오는 12월 중순까지 생산된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요소인 피신과 각종 탄수화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불량과 피부 미용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물성 콜레스테롤과 칼륨이 풍부해 혈관을 막는 노폐물을 제거하며, 고혈압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사진설명 : 송지면 군곡리 김미선씨(56세) 농가 시설 하우스에서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