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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 제3차 학술대회 개최

다솔사 중심으로 불교문화의 이해



사천시는 사단법인 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대표이사 김재곤)가 지난 23일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도 제3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 학술대회는 매년 2회만 열리는데, 올해는 ‘2025 사천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거창, 남해에 이어 세 번째 열린 것으로 의미가 특별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표해 80여 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다솔사의 역사적 발자취와 사회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불교미술 중 조각, 회화, 건축 3개 분야를 심도 있게 그려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사천시 조맹지 해설사의 다솔사에 대한 역사와 창(唱)을 곁들인 재미난 이야기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진주시 김은옥 해설사는 그림자료로 불교회화의 기원과 시대별 벽화 및 탱화의 변천사와 특징을 설명했다.
산청군 이산 해설사는 불교미술의 조각 분야를 반가사유상을 중심으로 그 유래와 여러 나라의 사례를 공유했고, 밀양시 문성남 해설사는 사찰 건축의 동선에 따라 각 부분이 갖는 의미와 재미난 에피소드를 함께 전했다.
이어진 현장 견학에서는 우리나라의 우주항공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천항공우주박물관’과 지난 5월에 개청한 대한민국의 나사(NASA) ‘우주항공청’을 둘러보고 임진왜란의 격전지인 선진리성과 조명군총을 돌아보며 사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사천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현재의 생기 넘치는 해양관광산업과 미래로 나아가는 우주항공산업을 연계한 매력적인 종합관광상품을 개발해 성공적인 ‘2025 사천 방문의 해’가 되기를 기원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재곤 대표이사는 “천년 고찰 다솔사의 기운이 서려있는 이곳 사천시에서 학술대회를 갖게 돼 뜻깊고 오늘 학술대회를 빌어 여러분들의 해설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 백원희 관광해양국장은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전달함으로써 문화관광 홍보대사의 역할과 함께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것”이라며 “새로운 관광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에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다솔사 주지 무관스님은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히 지식에 머물지 않고 깨달음으로 이어지고 불교문화를 잘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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