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부산시, 마드리드와 관광·경제·투자 협력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유럽 3개 도시 순방을 계기로, 스페인 마드리드와 관광, 경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이탈리아 제노바, 스페인 바르셀로나·마드리드를 순방하고 있다.
먼저, 시는 현지시각으로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5시) 마드리드에 소재한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본부에서 세계관광기구와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박 시장과 조리차 우로세비치 세계관광기구 사무차장이 참석해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대내ㆍ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급속도로 성장 중인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강점과, 유엔(UN) 산하기구이자 세계적인 관광 분야 선도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의 견고하고 체계적인 관광 시스템을 연계, 상승(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 지난해 세계적인 온라인여행사인 트립닷컴의 ‘2023 인기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탑(TOP)2’에 선정되고, 세계적인 여행전문 매거진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팬데믹 이후 꼭 가봐야 할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도시 25선’에 아시아 도시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문체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부산관광브랜드(Play.Work.Live)가 선정되기도 하는 등 관광 분야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세계관광기구(UN Tourism)는 160여 개의 회원국과 500여 개의 제휴회원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폭넓은 협력망(네트워크)을 가지고 있으며, 유엔(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와 세계관광기구(UN Tourism)는 이날 의향서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분야 우수사례 발굴 ▲도시관광 중심 공동연구 및 혁신활동 추진 ▲국제 컨퍼런스, 회의, 교육 구상(이니셔티브)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 등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의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로 올해 8월 ‘국제관광도시 포럼’ 개최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협력망(네트워크)을 활용한 부산 워케이션 사업 홍보, 세계관광기구 챌린지(UN Tourism Challenge) 공동 공모전 개최, ‘도시관광’ 및 ‘미식관광’ 분야 국제회의 유치, 세계관광기구 아카데미 유치 등의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일과 삶, 쉼이 있는 도시 부산'은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의 세계적(글로벌) 의제와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다”라며,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한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의 공동협력이 부산 관광의 세계적(글로벌) 구상(이니셔티브)을 성장시켜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세계(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상승효과(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시는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5시(한국시각 자정) 마드리드상공회의소에서 스페인 주요 기업 70여 개사를 대상으로 「2024 부산-마드리드 경제․투자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마드리드 상공회의소와 주스페인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 마드리드 무역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포럼은 스페인 주요 기업인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우수한 투자환경, 그리고 글로벌 금융허브도시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부산과 마드리드 간의 경제․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회장, 스페인 기업 대표 등 양 도시의 경제·투자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대한민국의 경제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해양도시이자 물류 허브도시, 국제관광도시인 부산에 대한 국내․외 평가, 부산의 산업 기반시설과 부지자원에 대한 현황, 15분 도시 및 기회발전특구 등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비전 등을 소개하며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강조했다.
또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에서는 금융중심지 부산에 대한 소개와 금융기회발전특구 추진, 선진 금융 생태계 조성(디지털·해양·지속가능) 등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핵심 과제, 그리고 해외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주요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스페인 측 연사로는 스페인 경제통상기업부의 한국경제통상 담당과장이 참석, 한국과 스페인의 무역․투자 동향과 확대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포럼 발표와 질의응답 이후 마련된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에는 개별기업들과 추가 투자 상담을 진행해 부산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기업 맞춤형으로 상세히 소개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을 중심으로 경제․산업과 투자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환하고, 맞춤형 유치전략을 마련해 스페인 우수 기업 투자유치와 경제 교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포럼의 개회사를 통해 “부산과 마드리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포용과 상생의 도시이자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모습이 닮아있다”라며,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가장 좋은 파트너인 부산과 마드리드가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두 도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의 광폭 행보에 발맞춰, 24일에는 양 도시의 대표적인 전시컨벤션기관인 벡스코(대표이사 손수득)와 IFEMA가 드론쇼코리아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IFEMA(Feria de Madrid)는 유럽 5대 전시컨벤션센터 중 하나로 약 27만제곱미터(㎡)의 대규모 전시공간을 보유하며, 스페인어권의 남미 국가들을 포함, 전 세계 27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FITUR(국제관광박람회), SICUR(보안/안전박람회)을 비롯해, 2022년 NATO Summit 등의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벡스코는 드론쇼코리아를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뉴스페이스, 도심항공 등 지속적인 주제확장을 통해 드론쇼코리아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세계적(글로벌) 기반시설(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3전시장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지시각으로 이날(24일) 오전(한국시간 오후) 박 시장은 마드리드시청에서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과 만나 부산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5박 7일간의 유럽 3개 도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안전이 최우선! 4일, 축제 현장 민·관 합동 안전 점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현장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이 지난 4일 무주예체문화관 등 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점검에는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경찰서와 소방서 관계자들과 안전 전문가 등 25명이 투입돼 행사장 안전관리 실태와 전기·가스, 교통·치안 등 분야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관람객이 집중되는 시·공간에 대한 안전 확보, △화재·사고 예방 조치 상황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점검단은 이 자리에서 △축제 안전관리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인파 관리 대책, △행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대비에 관해서도 꼼꼼히 살폈다. 소방 분야에서는 △화기 취급 현장 관리 상태, △소화기 배치 현황을 챙겼으며 전력 분야에서는 △행사장 전력 공급의 안정성, △전력 설비 점검 및 관리 체계,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전선 노출 여부 상태를 점검했다. 가스 분야에서는 △가스 배관 상태와 △경보기, 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이외 △가설 구조물의 전도 위험 여부, △안전 공간확보 여부 등을 살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전국적 위상 ‘함평 국화’…익산시, 함평군 선진 기술 견학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국화 산업 선진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함평군은 3일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국화분재연구회 임원 등 13명이 지난 2일 국화재배 및 분재작품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함평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국화 산업의 선도 지역인 함평군의 국화 분재 기술과 재배 관리 노하우를 배워 회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견학은 함평군이 가진 국화 분재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회원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농업기술센터 내 국화 재배 온실과 다양한 분재 작품을 둘러보며 현장 설명을 들었고, 실제 재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했다. 함평군은 지금까지 23종의 국화 신품종을 육종했으며, 매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함평만의 차별화된 국화를 선보이며 국내 국화산업을 이끌어왔다. 국화분재 분야에서도 지역 국화동호회가 매년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하고 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실력을 쌓아온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이 양 지자체 간 국화를 매개로 한 교류와 화훼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