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6.5℃
  • 구름조금강릉 13.6℃
  • 구름많음서울 17.9℃
  • 맑음대전 14.4℃
  • 맑음대구 16.0℃
  • 맑음울산 15.5℃
  • 구름많음광주 16.0℃
  • 박무부산 17.6℃
  • 구름많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16.7℃
  • 맑음보은 13.3℃
  • 맑음금산 10.6℃
  • 구름많음강진군 13.2℃
  • 맑음경주시 13.1℃
  • 맑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105년 전 역사적 현장에서 “대한독립만세” 메아리 퍼져

- 진주성에서 진주 걸인, 기생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


105년 전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역사적인 현장 진주성에서 지난 15일 (사)진주문화사랑모임(이사장 김법환) 주관하는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재현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마련된 야외 행사로 1919년 당시 경남도청이 있었던 진주성 안에서 진행되어 역사적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날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앞 광장에서 개최된 진주 기미년 만세의거 105주년 기념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상희 서부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진주시민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당시 진주 걸인과 기생의 만세 의거를 재현한 연극 ‘걸인이 일어났소, 기생이 일어났소’공연이 있었으며, 리영달 진주문화사랑모임 명예이사장과 화유전 광복회 경남도서부연합 지회장의 선창 후 참석자 전원이 힘차게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3.1운동 당시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참여한 걸인·기생 독립만세 는 독립을 갈망하던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을 일깨우면서 독립만세 시위가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가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1920년대 이후 학생, 농민, 노동, 사회, 여성들의 만세운동 등 다양한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되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김법환 이사장은 “진주삼일만세운동은 가장 낮은 계층인 걸인, 기생까지도 참여해 신분의 귀천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역사적인 사건이다”며 “나라사랑 정신 계승은 너와 내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의 걸인, 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당시 경남도청이 있었던 진주성 안에서 개최하여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진주의 호국의 정신은 독립운동으로 이어졌고, 진주의 독립운동은 전국으로 퍼졌다. 그 애국의 정신을 지금의 세대에게 전달해주는 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부터 “우리가 이렇게 못 살게 된 것은 일제가 우리의 재산을 빼앗음이로다”라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전국에서 유일한 걸인·기생들의 만세의거이다. (사)진주문화사랑모임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행사로 3.1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드높이고 있다.

【사진 .】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현대로템(주), (사)의왕시새마을회 5월 두발로 Day 행사 개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의왕시 두발로 Day 행사가 5월 18일 왕송호수공원에서 열렸다. 현대로템㈜, (사)의왕시새마을회 공동 주관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의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시민사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간단한 스트레칭 후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왕송생태습지길을 따라 중간정차장, 스피드존을 지나 왕송호수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5.7㎞ 코스를 걸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발로 Day 참여 증진을 위해 탄소제로‘두발로 챌린지’도 함께 진행됐다. ‘두발로 챌린지’는 두발로 Day 참여 실적(3, 5, 8회)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 기념품을 증정하는 챌린지이다. 또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시민들이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한마당’을 열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다”며 “두발로 Day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두발로 Day는 시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