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부여 굿뜨래페이, 지역 공동체 생활에 안정적 ‘착근’

- 작년 대비 일반충전 46%↑, 매출 중위권 이하 가맹점 사용 3%↑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발행한 결제 수수료ZERO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가 지역 공동체 안으로 착근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뜨래페이 분석용역을 수행 중인 ㈜달싱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8월까지 올 한 해 누적 일반충전액은 작년 8월 기준 한 해 누적 충전액 대비 약 46% 증가했다. 한 해 누적 일반충전액은 2020 8 319, 2021 8 417, 2022 8 611억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일반충전은 이용자들이 스스로 충전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지역화폐의 참여도와 착근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굿뜨래페이가 지역 내에 점점 더 착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충남 전 지자체로 넓혀 주민 1인당 지역화폐 사용량을 분석하면 관내 1위에 해당하는 액수이기도 하다.

 

이 같은 안정적인 사용량 증가 추세는 내년도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보조금 전액 삭감이 확정된 가운데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굿뜨래페이는 정부 지원금이 감면·삭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립을 위해 2022 8월부터 인센티브 제도를 수정했다. 충전금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인센티브 5%를 지급하기로 조정한 것. 소비자 인센티브도 함께 재설계해 매출 규모에 따라 사용금액의 0~7%까지 받도록 했다. 관내 균형 있는 성장을 유도하려는 조치다. 정부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충전 인센티브는 줄이되 독립적이고 균형 있는 생태계 형성을 위한 소비에 무게를 뒀다.

 

조정된 인센티브 제도가 적용되기 시작한 8월 이용액은 102억으로, 작년 대비 46% 이상 늘고 월평균 이용액 92억을 상회했다. 추이를 더 봐야겠지만 인센티브 정책 변경에도 불구, 이용액이 월평균 이상으로 나타나 굿뜨래페이가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균형 있는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골목상권에서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8월부터 새롭게 수정·시행된 매출총량제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풀이된다. 월 매출을 기준으로 구간별 가맹점을 구분해 인센티브를 다르게 지급하는 제도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여군이 굿뜨래페이를 통해 실험 중이다.

 

수정된 매출총량제 시행 전후로 7월과 8월 소비구간별 매출총량제에 유의미한 비중 변화가 있었다. 4000만원 이상 가맹점에서 이용비율은 약 3.3%가량 감소한 반면, 월 매출 4000만원~1000만원 중위권 가맹점에서는 약 1.3% 증가했다. 월 매출 1000만원 이하에선 약 2% 증가했다. 특히 월 매출 300만원 이상 가맹점에서는 이용비율이 0.8% 증가했고 1000만원~500만원 사이 가맹점에선 1% 증가했다. 전체 이용액이 월평균보다 늘어나고 작년 대비 46% 증가하면서 가맹점 대다수를 차지하는 골목상권에 이전보다 많이 사용한 결과다.

 

박정현 부여군수는굿뜨래페이는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이용액 증가가 공동체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디자인했다. 이용자가 공동체의 성장에 참여자가 되도록 했다앞으로도 굿뜨래페이가 지역의 배달, 직거래, 커뮤니티 형성 등 공동체의 경제와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경기도, ‘전국 식품안전·노인영양 전문가 포럼’ 열고 식품정책 논의
경기도는 29일 식품안전과 노인영양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전국 식품안전·노인영양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령화로 인한 노인 영양 및 식생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동시에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도 홍보대사 설수진의 진행으로 ▲김도균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단장의 ‘경기도 식품안전 현황 및 연구·사업’ 발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소장의 ‘저속노화 식습관과 식품산업의 미래’ 특강 ▲임희숙 경희대 교수(어르신 식생활 실태와 식품안전 및 영양 정책 방향), 김진현 ㈜오뚜기 연구소장(식품안전 및 영양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활용), 오승현 ㈜정식품 수석연구원(고령친화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식품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주제 발표 ▲고령친화식품의 현황과 법적 규제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안전한 식품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건강한 노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경기도는 노인 대상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지하철 보조배터리 발화, 승객과 역 직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관광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갑작스러운 연기와 발화가 발생했으나, 승객과 역 직원의 침착한 대처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수) 밤 10시 21분경 불암산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일본인 관광객의 에코백 속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새어 나왔다. 순간적으로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인근에 있던 한 남성 승객이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보조배터리에 1차 소화를 시도하고, 동시에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승무 직원에게 상황을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승무 직원은 즉시 종합관제센터에 보고했으며, 관제센터는 인접한 이촌역에 화재 대응을 지시했다. 이촌역에서는 김태기 부역장과 서동순 차장이 소화기를 들고 현장에 출동, 열차 내부로 진입했다. 이들은 관광객의 짐과 보조배터리를 열차 밖으로 신속히 옮겨 2차 진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승객 100여 명을 안전하게 하차시켰다. 이후 김 부역장은 잔여 발화 위험을 막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화장실로 옮겨 물에 담가 완전히 진화시킨 뒤 역사 밖으로 이동시켰다.이 과정에서 불길은 관광객의 에코백과 보조배터리에만 국한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