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부석면의 한 주민이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구조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파리 끈끈이 덫에 붙은 참새를 잡으려다 덫에 걸려 날개를 다친 황조롱이를 서산시 부석면에 거주하는 가사현(48)씨가 구조했다고 밝혔다.
매과에 황조롱이는 속하는 멸종될 위험이 높아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 새다.
가씨는 구조 즉시 부석면사무소에 신고했다.
부석면사무소는 황조롱이를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으며 발 빠른 구조 덕분에 수일 내로 다시 자연의 품에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사현씨는“그냥 두면 죽을 것이 뻔해 구조한 새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조롱이라서 놀랐다.”며“서산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 1. 황조롱이를 구조한 가사현씨 2. 구조된 황조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