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전남도, 농아인 언어장벽 넘어 인권보장 다짐

-24일 나주서 농아인대회 열어 소통․화합의 장-


두 번째 단락
‘수통(水通), 수어로 통하다’를
‘수통(手通), 수어로 통하다’로 바로잡습니다.

 전라남도는 24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사)전남농아인협회(회장 곽을식) 주관으로 22개 시군 농아인과 가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전남농아인대회가 열려 농아인의 인권 보장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정찬균 나주부시장,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 박문옥․최선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통(手通), 수어로 통하다’는 주제로 열렸다.

의사소통의 장벽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농아인이 자신의 권리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농아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21명 표창,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중‧고등학생 4명에게 두드림후원회의 장학금 전달 등이 이뤄졌다.

전남 농아인 대회는 농아인의 날(6월 3일)을 기념하고 전남 2만여 농아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정체성을 회복해 자립을 도모하며, 밖으로는 농아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이 끝나고 14개 팀이 참여하는 수어문화예술제도 열려 농아인이 세상과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내용은 전남유튜브 및 전남 농아인 방송(유튜브) 등에 송출됐다.

박창환 부지사는 ‘만나서 반갑다’는 수어인사와 함께 “농아인의 마음을 헤아려 편안한 의사소통을 위해 수어통역센터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농아인이 능력을 마음껏 펼치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남연구원, 농정혁신의 패러다임 변화 구상
충남연구원은 5일 “신정부의 농정과 충남 농정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제5차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농정 분야’의 핵심 과제인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충남도의 농업·농촌 현실과 과제 점검 등을 통해 미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였다.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유학열 지역도시문화연구실장은 “새정부의 농정 분야 주요 키워드는 ‘농촌재생’, ‘탄소중립’, ‘청년농업’, ‘스마트농업’, ‘K-푸드’, ‘새대전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기존 농업·농촌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충남 농정에도 새정부 기조와 연계해 중장기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 농산업 부문의 재구조화를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 스마트팜 단지 조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및 바이오에너지플랜트 조성 △충남 농정 데이터플랫폼 구축 △충남형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미래형 대체식품 혁신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