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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수해복구 절차 복잡, 규제개혁 건의하라”

-구례 서시천 찾아 최근 강수 따른 위험징후 살피며 신속 복구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2년 전 호우피해를 입어 복구사업이 한창인 구례 서시천을 찾아 지난 이틀간의 강수에 따른 위험징후 여부를 살피며,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히 복구를 마치고, 수해복구사업의 복잡한 행정절차가 개선되도록 정부에 규제개혁을 즉시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구례 78.5mm, 함평 70.5mm 등 도내 전 시군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구례는 2020년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54mm를 기록한 집중호우로 주택 712동과 축사 39개소가 파손되고, 가축 2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또 농작물 388ha의 피해가 신고되는 등 공공시설까지 총 418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특히 712세대 1천 518명의 이재민과 2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에따라 전남도와 구례군은 피해가 컸던 5개 읍면을 호우피해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장으로 지정, 복구예산 2천184억 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7개소를 신설하고, 지방하천 6개소 15.8km, 소하천 5개소 4.9km를 정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풍수해로 최소화를 위해 지난 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 상황실과 24시간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371개소와 지하차도, 야영장 등 침수우려지역 48개소, 총 419개소의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했다. 도내 도로, 하천, 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관리가 필요한 150개소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는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현장 관계자에게 “현재까지 응급복구 진행상황을 보니 미흡한 점이 있어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에 대비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과거 집중호우 피해를 본 구례에 똑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고, 응급복구시설은 즉시 보강해 도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자리에 동행한 도 및 구례군 재난관리부서장에게 “수해복구사업은 조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나 행정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처리시간이 오래걸린다”며 “절차를 완화해 사업이 제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에 규제개혁을 즉시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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