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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8일 성황리에 마무리

- ‘그때의 하늘, 지금의 우리’ 주제...동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재조명


‘제5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렸다.

‘그때의 하늘, 지금의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제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가 주관했다. 

기념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항거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사)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 김봉승 이사장, 도·시의원,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와 시민 등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황토현 전승일을 기념하는 기념제가 열리면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기념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만큼 많은 시민과 상춘객들이 방문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사전공연인 ‘대동 길놀이’를 시작으로 유진섭 시장과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 윤준병 국회의원 등이 황토현 격문을 낭독하면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전봉준 장군 증손자(양손)인 전성준 국민대학교 객원 교수에게 제12회 동학농민혁명 대상(大賞)을 시상했다. 

전성준 교수는 “앞으로도 전봉준 장군의 후손으로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차별과 갈등을 극복하고 대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하공연은 민중가수 ‘우리나라’와 트로트 신동 홍잠언의 열창으로 시작됐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의 심신을 달래주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인기가수 ‘민경훈’과 ‘에일리’가 특유의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정읍 시민들의 염원으로 완성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기념공원을 더 널리 홍보해 전 국민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 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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