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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윤장현 시장-구스마오 전 대통령 인연 화제

시민운동 시 특별헌금·시민도움 5만달러 동티모르에 전달 - 동티모르 커피 공정무역 활성화, 피스커피점 개점 지원도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구스마오 동티모르 전 대통령간의 각별한 인연이 화제다.

윤 시장은 5·18 36주년 기념주간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 광주를 찾은 구스마오 전 대통령과 여러 일정을 함께 했다.

17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는 구스마오 전 대통령이 북을 치고 윤 시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즉석 공연’도 펼쳐졌다.

이어 상무대 영창을 함께 둘러보며 1980년 광주의 저항과 신군부의 잔혹상을 확인했으며, 이어 서구문화센터 1층에 자리잡은 광주YMCA 아시안피스커피점을 찾아 커피파티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윤 시장과 구스마오 전 대통령의 인연은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됐다. 사재를 털어 국제청년캠프를 진행하면서 동티모르 청년들로부터 인권상황을 전해 듣고서는 직접 행동에 나섰다.  
그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윤공희 대주교로부터 특별헌금을 허가받고 여기에 시민들의 도움을 더해 5만 달러를 마련해 동티모르에 전달했다.

이 돈은 동티모르의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유용한 밑천이 됐고 이후 정치 세력화로 이어져 2002년 마침내 독립을 이루게 됐다.

독립 후 구스마오는 광주를 찾아 아시아인권위원회 이사이던 윤 시장을 만나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찾은 아시안피스커피점도 동티모르를 매개로 윤 시장과의 인연이 깊다. 

윤 시장은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시절 동티모르 커피의 공정무역을 활성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아시안피스커피 1호점 개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

윤 시장은 “다양한 이유로 힘든 상황에 처한 지구촌에 손을 내미는 것이 진정한 광주정신이다”며 “우리는 이를 확산시켜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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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