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철)은 봄철 대형산불을 막기 위해 운영한 산불특별대책 기간(3.20~4.20)을 종료하고, 운영결과를 밝혔다
운영결과에 따르면 특별대책기간 동안 대형산불(피해면적 100ha 이상)을 포함하여 관내 국유림의 산불 피해는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았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사유림에서도 대형산불은 없었으며 0.5ha 이하의 소면적 산불이 38건 발생되었으나, 이는 지난해 61건의 산불이 발생된 것에 비하여 23건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봄철 건조특보 발효일수 증가, 국회의원 선거 등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해 보다 높은 상황 속에서 산불피해를 제로화 할 수 있었던 것은 소각산불 특별대책 운영, 입산자의 화기물소지 단속 등의 산불예방 활동 강화와 헬기 공조진화 등 유관기관의 협력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야간산불 등에 대비하여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산불전문 특수진화대(20명)의 예방활동과 조기진화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불리한 대응여건 속에도 체계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국유림 내 단 한건의 산불발생이 없었다.”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응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