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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대문구,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 배봉산 근린공원 정비사업으로 우수상…2017년 선농단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우수상 이어 두 번째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 「배봉산 근린공원 정비사업」이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공공건축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우수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거나 개선하는데 기여한 발주자의 창조적인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고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동대문구는 2017년 선농단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대문구는 배봉산을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들고자 산 전체를 순환하는 무장애 숲길인 「배봉산 둘레길」 사업을 시작으로 군부대 이전지에서 발굴된 관방 유적과 훼손된 자연 환경을 복원한 「정상부 공원」, 자연 친화적인 「숲속도서관」등을 조성했다. 
배봉산 근린공원은 군부대 이전 문제, 부지 및 사업비 확보 문제 등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지역주민, 유관기관, 토지소유자들 등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해결해 나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보행약자를 고려한 산책로와 역사체험 장소, 전 연령을 아우르는 문화시설을 조성하여 동대문구에 부족한 녹지휴식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할 수 있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배봉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여러 관계자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될 수 있었기에 이번 수상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배봉산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생태녹지공간으로 가꿔나가는 한편,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공공건축 및 공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공공건축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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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바꾸니 길이 열렸다, 공감으로 푸는 해묵은 과제… 양평군, 종합 장사시설 건립 박차!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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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영광 불갑사에서 엄수된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결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불교계 인사,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만당 종사(1964년 구례 출생)는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불갑사 주지로서 불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불갑사를 천년고찰의 위상에 맞게 중창했으며, 영광의 대표 명소인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하고, 상사화 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켰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보급을 통해 일반 대중과 세계인이 불교와 인연을 맺도록 하는데 앞장섰으며, 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서 한국불교의 대중화와 문화 진흥에 큰 역할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조사(弔辭)를 통해 “만당 종사의 삶은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정진이자, 중생을 위한 보살행이었고, 불갑사를 전국적 성지로 일구고, 한국불교가 대중과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닦으셨다”며 “아직 이루지 못한 구층목탑 건립의 원력을 가슴에 새기고, 전남도가 종사님이 일군 불교문화 성지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