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산림청(청장 남송희)에서는 나무심는 시기를 맞아 아이의 탄생을 기뻐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4월 9일(토) 청주시 오창읍 성산리에 위치한 국유림에서 탄생목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생목 심기 행사는 5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족이 참여하여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녀 출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었고, 참여 호응도가 높아 참가가족을 작년 50가족에서 올해 60가족으로 확대 실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모들이 자녀들과 같이 주목나무 한그루를 정성스럽게 심고 손수 이름표를 달아 가족의 우애를 다지는 자리를 가지며, 책갈피 만들기 체험과 가족별 기념사진 촬영도 같이 이루어졌다.
중부지방산림청 남송희 청장은 “이번 나무심기가 단순한 나무가 아닌 꿈과 희망을 심는 자리가 되었길 기대하며, 숲과 나무처럼 이웃과 더불어 건강한 삶은 사는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가 탄생한 날짜와 가족의 이름이 씌여진 안내판을 설치하여 탄생목 심기에 참여한 가족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나무를 가꿀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