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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행사

사천 곤양면, 기미년 독립의거 기념비 제막식 개최

서부경남 독립의거 효시, 3.1독립의거 100주년 기념 곤양쉼터에 마련 -



광복절 75주년을 하루 앞둔 8월 14일 사천시 곤양시장 앞에서는 곤양 기미년 독립의거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송도근 시장, 하영제 국회의원, 이삼수 시의회 의장, 박정열 도의원, 김봉균 시의회부의장 등 내빈 및 면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제막식, 대한독립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곤양 기미년 독립의거 기념비는 작년 3.1독립의거 100주년을 맞아 우리 곤양이 서부 경남에서는 최초로 진주보다 5일, 사천읍보다는 8일이나 빠른 3월 13일 만세운동이 있었는데도 기념비가 없다는데 공감하여,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관과 면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올해 2월 설치됐다.

 곤양 기미년 독립의거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 조복래 위원장은 “기념비 건립에 흔쾌히 동참해주신 면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념비가 선조들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내일을 비출 밝은 등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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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바꾸니 길이 열렸다, 공감으로 푸는 해묵은 과제… 양평군, 종합 장사시설 건립 박차!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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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영광 불갑사에서 엄수된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결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불교계 인사,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만당 종사(1964년 구례 출생)는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불갑사 주지로서 불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불갑사를 천년고찰의 위상에 맞게 중창했으며, 영광의 대표 명소인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하고, 상사화 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켰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보급을 통해 일반 대중과 세계인이 불교와 인연을 맺도록 하는데 앞장섰으며, 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서 한국불교의 대중화와 문화 진흥에 큰 역할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조사(弔辭)를 통해 “만당 종사의 삶은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정진이자, 중생을 위한 보살행이었고, 불갑사를 전국적 성지로 일구고, 한국불교가 대중과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닦으셨다”며 “아직 이루지 못한 구층목탑 건립의 원력을 가슴에 새기고, 전남도가 종사님이 일군 불교문화 성지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