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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고산 문학 학술제 개최

고산 윤선도의 예술 세계와 문예 사상 재조명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사)고산학회,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9일 장보고 기념관에서 ‘어부사시사의 문예 미학과 현대적 재창조’이라는 주제로 ‘제3회 고산 문학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조선 중기 정치와 사상, 문학계에 커다란 자취를 남긴 위대한 문학가이자 음악, 건축에도 조예가 깊었던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예술 세계와 문예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에 첫 번째로 <한국 대중음악과 어부사시사의 변용>을 주제로 박애경 연세대 교수가 나서고, 두 번째는 <어부사시사에 접속하는 현대시의 정치적 상상력>을 주제로 고명철 광운대 교수가, 세 번째는 <어부사시사의 공간과 시간>을 주제로 김신중 전남대 교수가, 다음으로 <한국 무용극의 어부사시사>를 주제로 정란 무용가가, 마지막으로 정종미 화가가 <한국화와 어부사시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고려대 교수이자 고산학회 이사인 이형대 교수를 좌장으로 완도문화원장,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 및 학술 좌담회를 가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에서는 보길도의 부용동 원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추진 중에 있어 학술제의 의미가 남다르고, 고산 선생의 삶과 사상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우리 군의 문화 예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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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에서 회복까지’… 전진선 양평군수, 재난 앞에 흔들림 없는 ‘안전도시 양평’ 만들겠다.
기후위기와 사회적 재난의 양상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마련해야 할 ‘안전’의 범위도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 양평군은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제도 정비부터 현장 대응, 스마트기술 도입까지 군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양평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안전을 향한 행정의 시작은 제도 정비에서 출발한다. 군은 2025년 ‘안전도시 조례안’을 추진하며 군민의 손상 예방과 안전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장기적인 안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군민의 권리와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재난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지역안전관리 TF’를 운영하고 있다. 12명의 실무자로 구성된 TF는 도로, 하천, 건축물,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을 연중 상시 점검한다. 해빙기, 우기, 여름철, 동절기 등 계절별 재난 유형에 따라 맞춤형 점검을 실시하며 소규모 공공시설과 민간 공사현장, 농업기반시설까지도 관리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 부서별 산발적 점검을 체계화하고 군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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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업인상담소 운영으로 맞춤형 영농 지원 강화
전남 함평군이 농기계임대사업장 3개소에 ‘농업인상담소’를 설치하고, 지역 농업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영농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최근 중부, 동부,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장에 농업인상담소를 설치·운영하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과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상담소는 12월까지 운영 예정이며 농작물 기술 상담, 병해충 진단 및 대응 방안 제시, 농업인 교육, 귀농 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영농기술과 신품종 종자 등을 보급하며 정보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동섭 중부 상담소장은 “신규 귀농인의 경우 전문 지식이 부족해 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고추와 같이 수익성이 높은 작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재배하면 충분히 좋은 품질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귀농인 최효동(47세) 씨는 “고추의 시듦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상담소장님의 현장 지도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정모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