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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예술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 “아듀”

12일 많은 성과 남기고 폐회.....최대 참석인원 등 기록 세워
여수선언 초안 마련....내년 2월 ICM(국제의원회의)에 상정


Yes, We Can Change!’(변화로 새로워지다)를 주제로 여수 엑스포컨벤션 등에서 열린 제73차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가 여러 성과를 남기고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국제교류 친선한마당인 이번 대회는 지방도시 여수에서 개최된 세계대회인 만큼 대회가 남긴 많은 성과가 주목된다. 

■ 이번 여수대회에는 전 세계 73개국 3,000여명(해외 300명, 국내 2,700명)이 참가해 국제와이즈멘 세계대회 사상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하였다. 

이는 ◊ 아름다운 여수에 대한 방문 욕구 ◊ 다양하고 질 높은 대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 문상봉총재의 리더쉽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공식대회가 열린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여수박람회장을 찾은 연인원이 9만여명으로 집계돼 박람회장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꼽히는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회기간 여수박람회장 입장인원 (여수박람회재단 집계) 
  - 대회 1일차 8월 9일(목) : 19,112명
  - 대회 2일차 8월 10일(금) : 22,206명
  - 대회 3일차 8월 11일(토) : 29,336명
  - 대회 4일차 8월 12일(일) : 15,000명(예상)

마이스(MICE) 산업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릿글자를 딴 용어로 여수 세계 엑스포 같은 초대형 박람회를 개최하는 일부터 국가 정상 회의와 각종 국제회의 개최, 상품 · 지식 · 정보 등의 교류 모임 유치, 각종 이벤트 및 전시회 개최 등이 마이스(MICE) 산업에 포함된다.
마이스 산업은 2009년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 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 이번 대회 기간 여수를 찾은 3,000여명의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여수를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해양관광도시 여수의 브랜드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3000여명의 국내외 와이즈멘 회원들은 여수 오동도, 향일암, 아쿠아플라넷, 미남쿠르즈 등 아름다운 여수를 체험하는 문화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빅오쇼(BIG-O Show)도 관람하였다.

■ 또 대통령 축하메시지와 더불어 국가가 인정하고 후원하는 최초의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문제인 대통령은 개막식이 열린 9일 축하메시지를 보내 국제와이즈멘의 봉사활동을 치하하고 “이번 대회가 변화와 희망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국제와이즈멘 총재(IP)로 공식취임한 여수출신 문상봉 국제총재에게 쏟아지는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과 기대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2월 2018~2019년 2년 임기로 국제총재에 선출된 문총재는 전 세계 와이즈멘들에게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혁신적인 변화와 봉사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왔다. 

문총재는 10개월의 남은 임기에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국제와이즈멘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에서 각종 기념사업이 펼쳐져 국제와이즈멘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해외에서는 라오스 YMCA를 창립하고 YMCA회관, 청소년프로그램센터, 와이즈멘문화동산을 건립 조성하였다. 국내에서는 여수 웅천동 이순신공원에 100여명의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금모금으로 Y자 형상의 기념탑을 조성해 관심을 끌었다.

■ 전 세계 25개국 120여명의 청소년 대표들이 참석한 국제유스대회가 8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여수에서 열렸다. 

이는 국제와이즈멘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리더쉽 양성프로그램에 참석해 서로 우의를 다지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 2~3일에는 IEO(국제총재·사무총장) 국제회의, 4~8일에는 ICM(국제의원회의) 국제회의가 수차례 여수에서 개최되었다.
 
IEO에서는 ◊ UN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프로젝트 ◊ YMCA와의 연합사업 논의 ◊ 종교적 포용성 및 봉사단체 정체성 강화 ◊ 국제와이즈멘 확장과 멤버쉽 보존전략 등 굵직한 의제를 놓고 심도 깊은 회의가 진행되었다. 

ICM에서도 ◊ 지역별 현황 및 도전과제 보고 ◊ 100주년 기념사업보고 ◊ 커뮤니케이션 및 이미지 제고 등 의제가 논의되었다.

■ 이번 여수대회에서는 국제와이즈멘 활동을 성찰, 반성하고 새로운 활동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포럼(포럼위원장 박승철)이 열렸으며 이를 토대로 <여수선언> 초안이 마련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10일에는 6개 분과토론(청소년육성, 지역사회봉사, 확장과육성, 메넷, YMCA, 국제의료봉사)이, 11에는 종합토론이 열려 국제와이즈멘 창립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방향과 활동과제가 도출되었다. 

<여수선언> 초안은 내년 2월 열리는 ICM(국제의원회의)에 정식의제로 상정해서 통과될 경우 공식 발표될 계획이다.

<여수선언>은 여수대회를 계기로 새 희망·새 사람·새 미션으로 국제와이즈멘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좌표를 제시한다.

■ 이번 대회는 수준 높은 초청강연과 문화예술공연이 여수에서 다양하게 펼쳐져 참가자들의 기대를 만족시켰다. 

9일(목) 개회식에는 도올 김용옥의 대회기조연설이, 10일(금)에는 조승연작가 인문학 초청강연회와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치유콘서트가, 11일(토)에는 김정운교수 초청강연이 열렸다.

10일과 11일에는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송승환 연출 오리지널 <난타(NANTA)>와 최정원의 뮤지컬 오페라 <사랑의 갈라쇼> 공연이 펼쳐졌다. 

■ 여수세계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여수엑스포를 개최한 도시다운 역량을 보여주려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대회가 잘 치러지게 협조해준 여수시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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