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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도지자체

전남도, 청년 종합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청년 실태 종합적․체계적 조사 근거한 정책 발굴 초석 마련-


전라남도가 ‘청년 종합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전남도의원 기획행정위원회와 청년발전특별위원회, 공무원, ‘청년의 목소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청년의 실태를 종합적·체계적으로 분석해 청년 삶의 현실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가 ‘청년의 목소리(199명)’의 정책제안을 수렴해 지난해 11월 착수했다. 전라남도가 청년만을 대상으로 한 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역수행을 맡은 광주전남연구원(책임연구위원 심미경)은 그동안 만 18∼39세 청년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 설문조사와 집단심층면접(FGI)을 통해 생활 만족도,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경제, 거주의향 등 9개 분야 48개 세부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청년들의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60.5점(100점 만점)으로 보통 이상을 보였고, 분야별로는 일자리 57점, 교육 55점, 복지 53.2점, 문화·여가 52.7점 순이었다.

일자리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급여와 신분 보장을 선택한 응답자는 39.9%인 반면 적성·발전가능성, 좋은 직장 분위기, 빠른 퇴근을 원하는 응답자는 57.7%로 나타나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청년의 세태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62.2%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실제 월평균 소득은 175만 원으로, 희망하는 적정 월평균 소득 316만 원에 비해 140만 원 정도의 괴리를 보였다.

부채가 있는 응답자는 33.4%로, 부채 사유는 부동산대출 38.5%, 학자금대출 26.6%, 생활비 15.1% 순이었다. 부채와 관련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는 대출이자 지원 45.5%, 청년대상 저금리 대출상품 개발 33.4%로 많았다.

향후 전남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 응답자가 48.8%를 차지했고, 주된 이유로는 주거환경 42.8%, 일자리 33.1%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55.3%가 대학 진학 연령인 20세에 전남을 떠났던 경험이 있었다. 전남을 떠났다가 돌아온 연령은 24세와 28세가 각각 21.4%로 가장 많았고 32세가 14.5%로 그 뒤를 이었으며, 재거주 계기는 취업 44.8%, 진학 24.8%, 결혼 19.6% 순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이번 ‘청년 종합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도 관계부서와 시군, 유관기관 등과 공유해 분야별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청년의 현실과 정책의 간극을 좁혀, 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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