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역개발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남일대 명승지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사천 8경 중의 하나인 남일대를 관광 명소화하여 관광객 유치 및 지역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중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행정절차를 거쳐 최치원유물전시관 진입도로 개설, 행정봉사실 및 화장실 리모델링, 산책로(백사장~코끼리바위/백사장~남일교), 스카이워크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백사장에서 코끼리바위까지의 산책로 정비사업은 태풍 등 자연재해 내습시 파도와 바람으로 조약돌이 산책로 일부를 뒤덮는가 하면, 이용주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인명사고의 우려가 있어 바다쪽으로 파도와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옹벽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바다로 내려 갈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조약돌에 발을 담글 수도 있다.
또한, 시는 옹벽(방파제) 설치는 산책로가 끝나는 곳까지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자연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꾸며 안전하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코끼리 바위는 조명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설치하는 등 남일대해수욕장이 특색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