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최근 강우에도 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시민의 자발적인 수돗물 절약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해 물 절약 홍보에 나섰다.

이달 들어 잦은 봄비로 밀양·양산·창녕 3개 시·군의 식수원인 밀양댐의 저수율이 32%로 상승했지만 가뭄을 해소하기까지는 부족한 실정이며 앞으로 저수율이 44%를 넘어서야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K-water와 공동으로 가뭄극복 캠페인을 실시하고, 물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탑, 전광판, 시 홈페이지와 이?통장 회의 등 가능한 전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물 부족, 같이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제작, 관내 주요지역 16곳에 게첨하는 등 가뭄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을 조금만 열고 사용하기, △세면과 양치질 등은 수돗물을 받아서 하기, △세탁기 이용 시 물 양 조절?세탁물 모아서 하기, △세대별 수도꼭지는 절수형 제품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 150mm이상의 비가 내리면 지속되는 가뭄이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상생활 속 작은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