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적극적 농약안전보관함 관리를 통하여 농약을 통한 자살수단을 통제하고 생명존중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제3호 생명사랑 그린마을을 하남읍 송산마을로 지정했다.
시는 자살률과 농지면적, 주민 협조도 등을 고려하여 하남읍 송산마을을 ‘생명사랑 그린마을’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시와 협약을 맺은 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사용방법 교육,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밀양시에서 농촌지역의 농약을 통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추진해 온 사업으로, 밀양시는 해마다 다른 마을을 선정하여 생명존중문화 분위기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오고 있다.
밀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그린마을 운영을 통하여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맹독성 농약 접근을 차단, 충동적 음독자살을 방지하여 생명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