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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도지자체

인천 원도심‘일하고 즐기며 사는 도시’로 바뀐다

유정복 시장,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발표…5년간 3조 투입
- 원도심 혁신 3대 프로젝트 추진·경제기반 조성·생활여건 개선 -


○ 인천시는 원도심을 산업이 발전하고 문화가 넘치며 쾌적해 누구나 ‘일하고 즐기며 사는 도시’로 재탄생시킨다.
 
○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오전 시청사에서 곳곳에 공원과 주차장이 있고 4차 산업이 발전하며 첨단 안전시스템으로 사고가 없고 문화가 숨쉬는 원도심을 만드는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 유 시장은 “300만 시민과 함께 이뤄낸 재정건전화 성과를 시민 76%가 살고 있는 원도심에 집중 투입한다”며 “원도심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똑똑한 도시로 모든 사람이 함께 사는 도시를 뜻하는 ‘스마트 포용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는 원도심 혁신 3대 프로젝트 추진, 경제기반 조성, 생활여건 개선 등 3대 전략으로 짜여졌다.
 
○ 혁신 3대 프로젝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등으로 이뤄졌는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옹벽‧방음벽을 허물고 2024년까지 왕복 6차로 도로에 공원·실개천·문화시설이 있는 시민 소통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인천대로 J프로젝트’다.

○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는 월미도관광특구, 개항장, 차이나타운 등 중‧동구 일원을 문화관광단지인 상상플랫폼, 아시아 누들타운, 개항장 문화지구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 또 검단산업단지 확대,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 계양구 상야지구 개발이 핵심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시행해 서구와 계양구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 이를 위해 지역 내, 인근 도시 간, 전국권의 교통망을 구축한다.

○ 인천지하철 순환선과 문학∼검단 지하 고속화도로 건설, 지하철 2호선 김포‧광명 연장과 부천-서울 홍대 지하철 인천 연장, 인천발 KTX와 제2공항철도 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 또 원도심의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 뉴스테이사업‧우리집 1만가구 건립, 38곳 도시정비사업‧노후 공공시설 복합개발 등 주거복지 정책을 펴고, 공영주차장 500곳을 만든다.

○ 1천개 문화 오아시스 조성‧뮤지엄파크 건립‧부평미군기지 음악 타운 조성‧크고 작은 도서관 311→660곳 확대‧유휴지 활용한 도심 공동텃밭과 행복정원 보급 등을 추진해 생활편의를 향상시킨다.

○ 공원 46곳을 조성하고 인천교 등 4개 유수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는 한편 24시간 여성아동 세이프존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원도심을 조성한다.

○ 부평 11번가 등 원도심 12곳에 대해 첨단 CCTV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제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시티 시범 사업을 벌이고 원도심에 색채를 입히는 공동디자인 사업도 추진한다.

○ 이와 함께 원도심을 지속가능한 주거‧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4차 산업 등 경제기반을 육성한다.

○ 우선 동인천 자유공원, 용현·학익동, 가좌‧석남동, 연수동 옛 송도역 등 원도심 7곳을 지역 특성을 살린 경제·문화 혁신지구로 선정해 100억원 이상씩 지원한다.

○ 전통시장을 LED 전광판‧공연장‧주차장 설치, 안전시설 확충, 빅데이터로 방문객수와 피크시간대 파악을 통한 마케팅 강화 등으로 활기 넘치는 시장으로 재탄생시킨다.

○ 동인천 삼치거리 등의 전국 명소화,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전국 제1 근대역사관광지 조성, 빈집 마을공동작업장 전환 등 공유 경제 확산, 마을기업‧협동조합 육성 등으로 원도심을 포용경제의 산실로 꾸민다.

○ 특히 창업과 주거를 겸하는 애인주택 제공,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시행하는 ‘유유기지’ 사업, 창업 장려금 지급 등으로 원도심을 청년 창업‧취업기지화 한다.

○ 서부산단‧남동산단 등을 산업구조 고도화, 산단 재생, 스마트공장 확대 등으로 4차산업 전진 기지로 탈바꿈시킨다.
 
○ 시는 2022년까지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재원을 대폭 늘리고 시장이 지휘하는 조직을 가동한다.

○ 총 사업비는 기존 원도심 특별예산 1조원에 일반 예산‧기금 2조원을 추가해 총 3조원이다.

○ 원도심 부흥을 뒷받침할 조직으로 원도심재생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시민‧교수‧유관기관 관계자‧공무원 등으로 ‘범시민 원도심부흥추진위’를 구성해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 유정복 시장은 “원도심 부흥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세계적 인프라인 공항‧경제자유구역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원도심이 어우러져 ‘거대도시(메가폴리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면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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