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최근 월동 위생 해충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집수정, 정화조 등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처를 중심으로 유충구제 등 해빙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제활동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모기 등 해충의 습성을 이용한 것으로 위생해충의 개최수를 최소화하고 월동 위생해충을 구제함으로써 방역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이에 덕양구보건소는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관내 공동주택 지하시설 및 집수정 등 위생 해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약제를 사용한 유충구제를 시행했다. 더불어 방역 취약지를 조사해 여름철 모기 감소 등 감염병 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기 유충 구제 방제의 중요성을 건물관리자 및 주민들이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충구제 안내문을 발송 홍보하고 모기 유충 서식지를 신고할 수 있도록 방역콜 센터를 운영한다. 모기 유충 서식지 신고가 들어오면 방역팀이 신속하게 출동해 방제를 실시한다.
한편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따뜻한 지하실과 정화조 및 하수구 등에 유충구제를 하면 유충 1마리를 잡아 여름철 모기 500마리 이상을 방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효율적인 친환경 방역으로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해빙기 방역 활동 기간 모기 유충 및 성충 서식 여부, 유충의 발생빈도, 주요 취약지 등 원인을 분석해 체계적인 방역사업을 전개해 시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