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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가야문화축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5일간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해반천 및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

가야왕도 김해에서는 매년 봄이면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춘향대제일을 맞이하여 가야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전기가야를 중심으로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도시국가였던 가락국은 철의 생산과 해상교역을 바탕으로 유래없는 눈부신 문화를 이루었다.

기록에 의하면 가락국은 철을 생산하여, 한(韓)과 예(濊), 낙랑, 대방군, 그리고 왜(倭)까지 수출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며 이는 가락국의 문화적 위상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는 단면이라 볼 수 있겠다. 


당시 철이 중국에서는 화폐처럼 사용되었는데 이는 가락국이 철을 매개로한 해상교역을 매우 활발하게 진행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인도의 공주였던 허황옥과 김수로왕의 결혼을 통해 최초로 문화를 융합하고 창조하는 다문화의 교차로 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가락국은 규격화된 철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아시아의 대국과 대등하게 교역하는 철의 왕국이자 해상왕국이며, 6가야의 종주국으로서 우리 민족문화의 기초를 세운 가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가야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가야문화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역사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 전 기간 동안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및 해반천 일대의 가야문화역사의 현장에서 축제가 진행되며, 가야문화의 독창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이천년 가야역사문화를 창조적으로 복원하고 재조명하는 김해의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는 42회를 맞이하여 “이천년 가야역사, 찬란한 항해!” 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1일까지 김해시 대성동고분군과 가야의 거리, 해반천, 수릉원 일원에서 웅장하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42회 동안 계속 되어 온 가야문화축제의 전통성은 지역 예술인들과 문화관계자는 물론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의 예술단체들이 참여하여 아시아 문화의 교차로였던 금관가야의 위상과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과 단결력을 높여주며, 최근 축제를 찾는 방문객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고, 그로 인해 경제적 가치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42회 가야문화축제는 이천년 가야역사문화를 기반으로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역사와 문화, 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새롭게 스토리텔링 하여, 단지 소비하는 축제가 아니라, 가야역사의 정통성을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새롭게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 초청공연을 비롯하여 ICT 가야 역사 체험관, 수로왕행차퍼레이드, 세계화합 김해줄땡기기, 가야역사
테마존(마상무예공연), 창작뮤지컬, 가야뱃길체험, 가야유적과 함께하는 “전문포토그래퍼 인생샷 체험“, 인문학 토크콘서트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지게 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문화, 예술, 교육이 어우러진 속이 꽉 찬 축제! 


42회 가야문화축제는 앞서 소개한 문화예술 콘텐츠 외에도,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과 선조들의 혼을 기리는 ‘고유제와 혼불채화’는 역사의 전승을 체험할 수 있고, ‘수로왕행차 퍼레이드’는 1,000명이상이 출연하는 거리 퍼레이드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김수로왕의 창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춘향대제’와 가락국에 불교를 전래한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의 공덕을 기리는 ‘장유화상추모제’를 통해 전통문화의 멋을 체험할 수 있다. 

민속행사 프로그램으로 ‘세계화합 김해줄땡기기‘와 ‘가야문화권 통합축제 한마당’, ‘김해석전놀이’, ‘가야농악경연대회’, ‘전통예술공연’, ‘김해오광대공연’ 등을 마련하여 민족고유의 신명나는 전통놀이마당을 온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가야문화테마존’ 프로그램으로  철기체험존, 가야문양체험, 순장체험, 유물발굴체험, 복식체험, 가야포토존, 말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탁 트인 해반천에 가야배와 인도배를띄워 온 가족이 승선체험을 할 수 있는 ‘가야뱃길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축제 때마다 큰 인기를 누린 프로그램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출신으로 근현대사의 한페이지를 담당한 인물을 소개하는 ‘인물열전’과 ‘가야유적과 함께하는 숲해설 체험’, ‘시티투어’ ‘전통놀이문화체험’, ‘가야차문화한마당’ 등을 준비하여 역사와 전통이 품위있게 어우러진 체험을 할 수 있다. 


42회 축제 기간 동안 해반천 일대에는 ‘가야캐릭터유등’과 ‘가야LED 종이배‘를 운영하여 낮과 밤 언제라도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각 행사장마다 포토존을 설치하여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다. 이 외에도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프린지 페스티벌을 수로왕릉 광장에 풍성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축제들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지만 일부 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로만 제한되어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야문화축제는 이천년 가야역사를 기반으로 새롭게 스토리텔링하여 우리 민족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줄 것이며, 김해 9미관과 다양한 푸드트럭을 확대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2018년 따스한 4월, 이천년 가야역사의 찬란한 항해가 시작되는 제42회 가야문화축제에서 제4의 제국 가야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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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명문도시로 전력질주’… 양평군, 생활체육 인프라를 통한 건강도시 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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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국제 교류 활성화 힘 모은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공동 개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접견 이후 추진하는 후속 조치로, 경제·문화 등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도내 여성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한인 여성 간 연대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김 지사와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주요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경제·문화 발전 등을 상호 지원하고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수목 헌수, 도내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국제 문화 교류를 위한 다양한 교류 행사 참여 등에도 힘을 모은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앞으로 10월에 있을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그밖에 국제 문화 교류와 장학사업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자”라면서 “지금 경기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다고 우려가 큰 상황인데 앞으로 여성들이 주축이 돼 경제를 이끌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