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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일찍 민원인 맞고, 마을로 찾아가고”

해남군, 영농철 맞춤형 행정서비스 호응


해남군 해남읍은 지난 12일부터 민원실 운영 시간을 1시간 앞당겨 8시부터 시작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빨라진 생활 리듬에 맞춰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읍 사무소 관계자는 “농번기에는 새벽에 농사일을 나가는 주민들이 많아 일찍 운영을 시작해 주민 편의를 돕고 있다”며 “한시가 바쁜 영농철에 맞춤형 서비스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읍사무소의 ‘아침 민원실’은 모내기가 끝나는 6월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영농철을 앞두고, 민원인들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세무서, 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다음달 2차례 실시한다. 해남읍과 황산면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현장민원실은 민원업무가 추진되고 있는 군청 9개 실과소를 비롯해 경찰서와 소방서, 전력공사, 세무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분야별 민원 상담을 접수하는 한편 청소, 세탁, 이․미용, 발마사지 등 자원봉사단체도 참여해 원스톱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또한 이달 21일에는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통합 건강 주치의제를 북평면에서 실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통합건강주치의제는 일반의과와 한의사, 치과의사가 함께하는 통합진료와 어르신 방문 상담, 각종 주민교육까지 망라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13일 교통오지마을인 계곡면 마곡리를 찾아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달에 한번꼴로 실시되는 군 자원봉사센터의 찾아가는 맞춤형 자원봉사는 이동 세탁차량을 이용한 이불빨래와 미용봉사, 담장페인트칠, 칼갈이, 주민 단체사진 촬영 등 각 마을의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활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등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마을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영농철을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해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대민서비스를 실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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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