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연초에 실시한 2018년 읍면동 순회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각종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에 관내 13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도로·교통 관련 68건을 비롯해 재해·건설 324, 경제·환경·공원 25건 등 모두 177건의 건의사항이 제안됐다.
이중 현재 34건이 완료됐고, 67건은 처리 중에 있으며, 56건은 예산수반 등의 문제로 장기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20건은 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지방도 1022호선 위 물금읍 범어상업지구 조성 및 원도심 활성화, 제2청사 일원 도로측구 악취 해소, 중앙동 신기1마을 주민통행 안전 확보, 경로당 운영비 인상 및 정산서류 간소화, 양주동 청어람아파트 산책로 운동기구 교체, 강서동 회현마을 일부지역 도시가스 및 수도시설 설치 지원,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대동아파트 도시계획도로 폐지, 평산동 등잔산 산책로 설치 등 34건에 대해서는 즉시 완료했다.
시는 또 처리중인 67건 중 예산반영이 필요한 버스정보시스템(BIS) 확충, 오봉로 버스노선 확충 및 주산공원 가로등 설치, 호포 새동네 식수원 부지 매입 및 기반시설 확충, 복합문화학습관 건립, 대석교통광장 조속 시행, 덕진 주유소~하북체육공원 직선화 도로개설, 양산역 환승센터·삽량로 도로변 보도블럭 교체, 워터파크 입구에서 양산대교까지 도로 확장, 서창초등학교 스쿨존 정비, 광3-3호선(소주동~주남동) 조기 개설, 회야천 보 내 하천수 상시유지, 평산동 광3-3호선 가로등 설치, 덕계2마을 경로당 증축, 덕계성당~콜핑 본사 앞 도로 확·포장, 덕계동 동일2차아파트 앞 벽화 재도색 등은 예산을 확보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모아가기로 했다. 장기검토사항은 여건변화 및 국·도비 확보 등 제반여건이 성숙될 시 검토하기로 했으며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충분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 건의사항 처리 부서를 통해 연간 3회에 걸쳐 자체분석 및 점검기회를 갖고, 처리결과 및 진행사항을 건의자에게 답변하기로 하였다.
이를 계기로 시정에 대한 시민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시민들의 시정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읍면동 순회간담회에서 수렴한 각종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조치해 불편사항은 조기에 해소토록 하고 시정발전 아이디어는 적극 반영토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