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세계기록유산 등재 좌절 ‘위안부’, 함평 국향대전서 국화로 승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한창인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국화꽃을 두른 ‘평화의 소녀상’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31일 문화재청은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등 3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은 등재가 보류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국가를 초월해 세계사와 세계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준 자료 등이 등재 대상이다.
  유네스코가 이번 보류결정을 내리면서 당사국간의 대화를 강조해 당분간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함평군은 지난달 20일부터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개최하면서 위안부 문제를 환기하기 위해 국화꽃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형상화해 전시하며 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는 기념물로서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두 자녀와 함께 목포에서 국향대전을 찾았다는 신계엽(37,여)씨는 “위안부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지 못해 너무나도 아쉽다”면서 “평화의 소녀상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아픈 역사에 대해 꼭 이야기해주겠다”고 전했다.
  이향만 함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향대전을 방문하는 관람객과 청소년들이 한번쯤 위안부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녀상을 만들었다”며 “아직도 풀리지 않는 불행한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11월5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있음(함평군이 개최하는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고양 일산동구보건소, 19년 만의 새공간…건강 원스톱시대 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4월 28일 백석동 신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5일간 내과 및 실버 검진, 건강진단결과서 검사(구 보건증) 등으로 1,000명 이상이 보건소 신청사를 찾았으며, 30일에 문을 연 별관 정신건강거점센터도 200여명 가까이 상담, 치료를 받는 등 새로운 공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쾌적한 시설과 환경을 바탕으로 보다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강 관리 위한 맞춤형 공간 운영… 열린 교육실, 안산공원 등 적극 활용 일산동구보건소 신청사(일산동구 중앙로 1100)는 연면적 16,125㎡, 지상 4층과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보건소가 입주한 본관 1층에는 새로 신설된 재활운동실을 비롯해 진료실, 결핵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건강누리실이 있다. 2층에는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구강보건실, 금연상담실, 건강상담실과 더불어 새롭게 영양교육실과 시청각실이 생겼다. 3층에는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사무실이 배치돼 있고 4층에는 회의실과 직원식당이 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속초시, 2025년 상반기 속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 단속
속초시는 속초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집중 단속을 5월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단속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의 유통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부정환전, 제한업종 운영, 결제 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유통 행위다. 특히 속초시는, 상품권이 특정 업종에서 불법적으로 환전되거나,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는 등의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하여 제공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우선 선정하고, 해당 가맹점에 대한 유선 확인과 현장 점검을 동시에 실시한다. 또한 시는 시민과 가맹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속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고센터는 시민들과 가맹점으로부터 부정유통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단속과 후속 조치 등을 진행한다. 시에서는 이번 단속과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하고, 속초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유통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경제적 혜택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