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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초록믿음’은 농어업인 희망의 등불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대상’ 선정



전남 강진군 ‘초록믿음’이 ‘2017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대상’농·특산물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생산자·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개설해 새로운 유통모델을 만들고 있다.
초록믿음은 강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의 대표 브랜드로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좋은 만남, 도시와 농촌의 신뢰를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수산물을, 농어업인이 직접 생산 가공해 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원으로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상생관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신선·신속·신뢰의 3신 마케팅을 추구한다. 강진에서 농어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택배를 이용해 신속하게 고객에게 보내고 강진군이 직접 관리·감독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초록믿음의 이름 속에는 신선, 신속, 신뢰 3가지 신바람 유통을 약속하고 있다.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소비자 신뢰 확보와 생산 농어업인의 직거래 참여를 돕기 위해 홍보·판촉, 농어업인 교육, 고객관리, 소비자 초청행사, 맞춤형 지원사업, 군수 품질인증 등을 수행한다.
강진군은 그동안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전남여성단체협의회 등 27개 여성·소비자단체 350여명을 초청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제고를 위한 농수특산물 유통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생산현장 방문, 농수산물 홍보‧판매 및 농어업인과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진군은 대도시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매우 불리한 여건임에도 선도적인 농어업인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택배를 이용한 농어업인 자체고객 확보 노력과 더불어 군 시책이 맞아 떨어져 택배 직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진군의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5월 29일 문을 연 이후 340농어업인이 직거래 농가로 등록해 13만2천여명의 고객을 확보, 총 102억4천만원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로 전통장류, 밤호박, 옥수수, 무화과, 와송, 떡류, 농수산가공식품, 낙지 등 수산물이 판매됐으며 추석이후 본격적인 수확철이 되면 올해 70억 매출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군의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http://gangjin.center)가 여느 쇼핑몰이나 직매장과 다른 점은 농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고객관리와 온·오프라인 판매실적을 종합관리하는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추진하는 점이다. 이와함께 강진군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브랜드 관리와 군수 품질인증제 등 홍보‧·판촉활동을 지원해주는 형태로 운영한다.
도시와 농촌간의 신뢰를 뜻하는 강진군 대표 브랜드 ‘초록믿음’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수여한 마케팅대상 특별상 수상,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한 베스트브랜드 지자체 부분 대상, 2015년과 2017년에는 소비자가 선정한 착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초록믿음을 통해 농어업인의 직거래 활동을 돕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지난 18일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소비자평가 NO. 1 브랜드대상’ 시상식 모습. 강진군은 농·특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강진군은 이형동 기획홍보실장(아랫줄 오른쪽부터 세 번째)이 참석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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