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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드림콘서트, 청소년 꿈 키운다

7월 중 5회 개최, 작가․기업 대표․교수․이색 직업인 등 특강

전라남도와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사들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릴레이 드림콘서트’가 목포제일여고, 영광초, 남악초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17일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2학년 220여 명을 대상으로 배성희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부 교수가 ‘걸어가는 길, 방향, 속도, 가치’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한다.

배성희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간호학 학사, 보건정책관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연구원과 간호사를 지냈다.

이후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캠퍼스 등 외국의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간호학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16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2016년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고등학생 직업 선호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만큼, 배 교수의 특강이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에는 영광초등학교 6학년 132명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남악초등학교 6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이정욱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의 ‘덕후, 새로운 능력자들’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진다. 덕후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진 사람을 뜻한다.

이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명성을 얻어 회사까지 세운 덕업일치(德業一致)의 주인공이다. 종이비행기를 멀리 날리고 싶다는 꿈 하나로 지난 15년간 접은 비행기만 2만 개 이상에 달하고,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수상경력과 함께 ‘종이비행기로 타깃 맞추기’ 기네스 세계 기록도 가지고 있다.

이런 경력을 내세워 이색 스포츠와 문화 마케팅 기획사인 ‘위플레이’란 회사를 창업해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진로·창업 강연 등을 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직업을 만들어 창업까지 하게 된 생생한 성공 스토리와 직접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보는 실습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관심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일과 10일 장성여중과 담양여중에서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 ㈜강동오케익의 강동오 대표를 각각 초청해 콘서트를 열었다.

드림콘서트는 연말까지 전남 21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2~3회씩 개최된다. 8월에는 오기영 충남대학교 교수,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가 청소년들의 꿈 전도사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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