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글로벌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시립예술단이 선보이는 문화․예술 종합선물세트

대구문화예술회관 2016 프로그램 발표 및 패키지 상품 판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개관 후 처음으로 연간 시즌제를 도입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2일(금) 팔공홀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자리에서 2016년도의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소개했다. 최현묵 관장은 작년 5월 취임이후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연간 시즌제 도입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공연장의 시즌제란 일정한 기간의 프로그램을 미리 구성해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문예회관의 연간 시즌제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프로그램을 미리 구성해 발표하고, 일정기간을 정해두고 여러 공연을 묶어서 패키지로 판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번 시즌제는 그 규모면에서 단연 지역 최고라고 할 수 있다. 4개 시립예술단체(국악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의 공연과 문예회관 자체 기획공연 및 기획전시 까지 총 106개 152회를 미리 한꺼번에 선보인다. 또한 금액적인 부담을 줄인 큰 할인폭의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판매된다. 특히 이번 패키지 상품은 최대 가성비를 자랑한다. 한정수량 판매예정인 통합권의 경우 3개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포함한 문화예술회관 32개 공연을 17만원에 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30~50%의 큰 할인폭으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2일 신년음악회 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많은 지역 주요 인사들이 통합판매권 구매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4개 시립예술단(국악단,무용단,소년소녀합창단,극단)의 공연은 정기 및 기획, 상설공연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지역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역 친화적인 공연단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팔공산 공산농요를 소재로하는 시립국악단의 ‘봄이오는歌’, 지역작곡가들 만들어내는 희망의 무대 소년소녀합창단의 ‘Song Of Hope', 이중섭의 생애를 모티브로 한 시립무묭단의 ’소가 너머간다‘(가제), 그리고 대구시립극단이 준비중인 여성독립운동가이자 비행사였던 ‘권기옥’을 소재로 한 연극 ‘비상’과 ‘비 갠 하늘’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대구정신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레퍼토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16년 문예회관 기획공연은 시즌페스티벌 개최와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대구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한 ‘대구 예술인 창작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신년,송년음악회’를 비롯해 ‘IN DAEGU 3days Concert',  ‘대구의 아침’, ‘World Wide Daegu Artist Concert' 등이 그것이다. 문화예술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시도들도 눈여겨 볼만 한다. 시즌페스티벌에서는 4계절 동안 앙상블, 음악, 무용, 연극 등 4개의 장르를 선보이고, 대구문화와 함께하는 ’저녁의 시인들‘(월간 대구문화 기획프로그램)과 인문학콘서트 ‘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등의 문학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기획전시는 지역미술의 기본토대를 다지는 데 주력하여 신진, 중견, 원로 작가 발굴을 통한 지역 문화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IN DAEGU’시리즈로 동시대 미술 흐름을 보여주는 특별 기획전과 미디어 파사드가 계획되어 있으며, 대구․경북의 문화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소장작품 순회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2016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연간 시즌제 도입과 패키지티켓 판매를 통해 준비된 관객들에게 합리적인 예술소비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기업이나 단체 판매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현묵 관장은 “올해 문예회관의 시즌제 도입은 시범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내년 시즌제는 올 하반기부터 준비해 지역 문화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어 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올해 지역 내 기업과의 파트너쉽 체결 또한 문예회관의 큰 과제이다‘라며 이번 연간 시즌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연간 시즌 패키지 상품은 오는 2월까지 티켓링크(1588-7890)와 문화예술회관 전화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문의) 시립예술단: 053-606-6196 / 예술기획과: 053-606-6133 /
      artcenter.daegu.go.kr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