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지난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육성위원회를 열어 2023년 육성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활성화 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 관계부서, 군의회,충남도립대, 중간 지원조직, 군내 사회적경제민간 주체 지원조직 등이 참석했다. 군은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의 규모 확대와 고도화를 위해 4개 분야 1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참석자들은 사회적경제 협업체계구축과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지원, 인재 양성, 공공 구매활성화 지원 등 각종 공모사업을 발굴하는 지역 맞춤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2023년 전국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지자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받을 만큼 사회적경제 기업 70개소를 육성, 2019년 26개소 대비 두 배 이상의 양적성장을 이루어 냈다. 특히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구축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했다. 이종필 부군수는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사회적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역 맞춤형 사업들을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형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15일 충남도립대 해오름관에서 ‘2022 퐁당 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인들의 사기를 한껏 높였다. 청양군이 주최하고 충남도립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창업경진대회는 오는 2024년청양읍에 완공되는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특성화와 전국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회 목적은 ▲녹색식품 ▲녹색자원․에너지 ▲녹색순환경제분야 사업 주체 발굴이다. 이날 대회는 1차 서면 심사(9팀)에 이어 2차 예선을 통과한 6개팀의 자료 발표(10분) 및 질의응답(10분)에 대한 심사위원 평가로 진행됐다. 6개 팀은 창업전문가의 지도 속에서 예선 때보다 완성도 높은 발표로 대회장의 열기를 높였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까꿍팜’(청양군) 팀이 차지했으며, 이 팀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용 친환경비누 사업계획으로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의 연계성, 시장성, 성장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캠핑용품 공유․렌탈 플랫폼을발표한 ‘캠핑 그린’(서울)팀과 가공시설 공유플랫폼 앱을 발표한 ‘수상한 괴짜들’(청양군) 팀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어쩌다로컬’(청양군)
청양군내 마을기업 2곳이 2022년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나눔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숙․사진 오른쪽)이 사회적경제 유공 단체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알프스영농조합법인(대표 황준환․사진 왼쪽))이 ‘모두애 마을기업’에 선정된 것. 두마을기업은 청양군의 사회적경제 육성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는 전국의 사회적경제 기업의 교류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린 축제의장으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2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경상북도지역추진위원회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영숙 대표는 2002년 한국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이사장, 2016년 청양군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냈고 2013년부터현재까지 나눔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속되는 고령화와 소득감소에 따른 농촌의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편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힘을 쏟았다. 특히 군과 협업하면서 지역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체계를 새로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이익 창출과 협업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알프스마을영농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