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 열大記者. 전북대 초빙교수갑은 매우 억울하다. 맨 처음으로 시작하는 말이 허구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필이면 갑이라고만 거론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맨 처음 시작하는 말로는 한글에서는 ‘가’다. 영어 알파벳으로는 A다. 숫자로는 ‘1’이지만 한자로는 ‘一’도 있다. 언젠가 ‘태멘’이라는 출판사가 있었는데 성경에서 첫 글자와 맨 마지막 글자를 따왔다고 한다. 이처럼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글자들이 널렸음에도 요즘 말썽의 중심이 되고 있는 갑질은 고정적으로 갑 우선이다. 이것은 많은 계약서들이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갑을의 쌍방표시로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계약서상의 갑은 언제나 우위에 있으며 을은 갑에 종속되거나 갑의 의사에 전적으로 따라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르게 표현할 수가 없다. 법률상 갑을의 권리는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갑의 권리는 을에 우선하며 을은 갑의 전횡에 저항하기 어렵다. 갑과 을의 계약은 대부분 재산권과 관련되기 때문에 갑이 주인행세를 하더라도 을은 그에 따를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러나 일반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다. 모든 인간은 평등권을 가진다고 헌법으로 못박아놨기 때문에 계급이 높다고
성남시 대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땅 독도 수호 의지를 알리기 위해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9박 10일 간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7월 14일 오전 10시 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대학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성남사랑 독도사랑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했다. 대학생들은 출정식과 함께 성남시청을 출발해 독도까지 180㎞에 이르는 행군 일정에 들어갔다. 하루 약 20㎞씩 걸어서 철원~화천~양구~고성~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입성하는 일정이다. 대장정 기간에 숙식은 마을회관이나 초·중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쳐놓고 해결한다. 독도에 입성하면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르며 플래시 몹을 펼쳐 나라사랑 하는 마음과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표현한다. 경북 울릉군수는 완주 대학생들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준다. 시는 참여 대학생들의 역사관과 주권의식을 더욱 견고히 해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남사랑 독도사랑 국토대장정 행사는 시대복지공감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최근 2년간 120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105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환경 관련 고위 공무원 등 25명이 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를 방문, 매립현장 및 폐기물 자원화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들은 베트남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립 능력 배양 및 한국의 우수 환경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방한, 수도권매립지의 선진기술 및 운영·관리 노하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제2매립장의 친환경 위생매립 및 50MW 매립가스발전소,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및 SRF시설 등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살펴보고 SL공사의 선진 폐기물 처리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들은 SL공사 관계자와 베트남 매립장의 운영상 어려움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폐기물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회장 이상현)가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프레이동 홈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신축, 기증했다. 남해군 새마을지도자 28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프레이동 홈 초등학교를 방문, 도서관 준공식을 가졌다. 남해군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주민들과 도서관 외부 도색작업을 함께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새마을 도서관’ 현판을 직접 달았다. 캄보디아 씨엠립의 외곽 빈곤 지역에 있는 프레이동홈 초등학교는 238명의 전교생과 11명의 선생님이 오전·오후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서 인프라가 부족해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된 곳이다. 이번에 설립된 새마을 도서관은 지상 1층, 50㎡규모로 실내에는 500여 권의 책과 책장을 비롯, 열람용 책상과 의자가 비치돼 다양한 독서와 학습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레이동홈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창고를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에서 아름다운 도서관을 지어주시고, 책과 시설도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책을 잘 관리할 수 있게 컴퓨터도 한 대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는 컴퓨터 5대
기아차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세워 현지 청년 취업 지원자동차 정비교육, 취업교육, 경제 교육 등 지원해 직업 역량 강화이동정비차량 운영과 자립사업 지원 통해 센터 자생적 정착 도와아프리카 6개국 9개 거점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진행 … 지속 확대 노력 기아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희망의 녹색 불을 켭니다” 기아자동차㈜는 아프리카 아디스아바바市 리데타區에서 14일(현지시간) 아토 자루 시무르(Ato Zaru Simur) 아디스아바바 직업훈련청장, 기획재정위원회 정병국 의원,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에드워드 브라운(Edward Brown)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회장 등 주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이
중형차 K5, 대형차 K7, 소형 크로스오버 SUV 스포티지 3개 차종 소비자만족도 1위미국 오토퍼시픽社 16,17년형 신차 구매 5만 4천여명 대상 만족도 조사K5(현지명 Optima) 2년 연속 중형차 부문 1위 기록해 최근 5년간 4번 수상 기아차가 미국에서의 높은 브랜드 만족도를 증명했다.기아자동차는 8일(한국시간)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社가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Vehicle Satisfaction Awards ; VSA) '에서 K5, K7, 스포티지가 각 차급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조사 대상 23개 차급 중에서 ▲중형차 부문 K5(현지명 옵티마) ▲대형차 부문 K7(현지명 카덴자)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스포티지 등 3개 차종이 차급 만족도 1위에 올랐다. 1986년 설립된 자동차 업계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社의 차량 만족도 조사는 높은 공신력과 함께 미국 내 신차 구매자들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2017 차량 만족도 조사는 2016년형과 2017년형 신차를 구매한 5만4천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총 50개의 항목에 걸쳐 만족도를 조사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보야국제호텔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이날 강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복지‧경제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이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는 노동문제, 경제문제, 복지문제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력은 발달하는데 사람들의 삶이 나빠지는 것에 대해 “불공정의 결과로 불평등해져서 엄청난 격차가 발생했다”며 “격차가 생기면 사람들이 불행을 느끼고, 불평등과 격차는 이 세상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을 통제해서 적절하게 욕망을 억제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역사적으로, 세계적으로 자원이 공평하게 배분되는 시대는 흥했고 한쪽으로 독점하게 되면 그 나라는 망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노동자 1인당 생산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그에 맞게 노동자들의 수입은 늘어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방법은 노동자들이 힘을 키울 수 있게 노동조합을 강화하고, 정부가 과도하게 이익을 얻는 기업들로 하여금 과도한 이익 중 일부를 회수해 국민들에게 복지지출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류규하 시의회 의장 등 60여 명, 광주・대구 민주항쟁정신으로 달빛동맹 강화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제5차 회의 열고 협력사업 논의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류규하 시의회 의장 등 대구시 의장단, 노동일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의장 등 60여 명이 18일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구시 방문단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은 2013년 3월 광주와 대구가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기념식은 ‘5․18정신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주요 인사와 5․18유족, 시민사회단체, 학생 등 1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 치러졌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장은 기념식을 마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 5・18단체 대표 등과 함께 ‘민주의 종’을 타종했다. 한편, 이날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는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에서 양 도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정현복 광양시장은 5월 10일 오후2시 중마동 현충탑에서 올해 6․25 전사자 첫 유해 발굴 개토식에 참석해 국가를 지키고자 희생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육군 제31사단장(권삼 소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토식에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6․25 참전용사, 부대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개토식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전우들의 넋을 기리는 종교의식(기독교, 불교, 천주교)과 헌화와 분양,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권삼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신념아래 선배 전우들이 편안히 영면에 드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방을 지키는 우리 제31사단은 선배 전우의 희생으로 지켜낸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역민과 함께 지역 방위태세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6. 25. 전사자 유해 발굴은 6월 2일까지 4주간 형제봉~도솔봉~따리봉으로 이어지는 광양 백운산 서부능선 골짜기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특히, 백운산 형제봉 능선은 구례 간전을 통해 지리산으로 넘어가는 전략적 요충지로 6․25 전쟁 전후에 빨치산과 국군 간 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