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치매안심센터는 농한기를 맞아 관내 보건진료소 15개소와 연계해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으로 지역별 보건진료소 관할 마을회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1회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센터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과 정보를 제공해 치매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자가 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치매 예방 수칙 교육, 두근두근 뇌 운동, 음악 활동, 치매 예방 체조, 원예치료, 웃음 치료 등 구조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검사를 진행해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평창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별도로 정밀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질환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치매 조기 검사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치매 질환으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평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시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80세 이상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신경절을 따라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노인층에서 발생률이 높고, 이환 시 극심한 통증과 중대한 후유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예방·증상 완화를 위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대상자는 접종일 기준 제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80세 이상 제천시민으로 접종 시 주소지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비서류(신분증, 주민등록 등·초본)를 지참하여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다만, 접종 시행 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2025년 3월부터 80세 이상 일반시민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백신 구매 및 의료기관 위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건강한 노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일 경남 병원선이 을사년 뱃고동을 울리며 고성 자란도를 시작으로 7개 시군 41개 섬 2,500명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진료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병원선은 의료취약지 도서지역 도내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51개 섬 마을을 월 1회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통해 2,500명의 주민의 건강을 챙긴다. 올해 165일 이상 목표 진료 인원은 연간 13만 5,000명이며 지난해와 대비해 목표치를 12,000명 상향했다. 길이 37.7m, 폭 7.5m, 162톤 규모의 병원선에는 병원선 총괄 담당 1명, 공중보건의 4명, 간호사 2명을 비롯한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4명이 승선하여 내과, 치과, 한방과, 방문 진료를 제공한다.2024년에는 166일 동안 6,337마일(10,199km)을 이동해 7개 시군 51개 마을을 방문하여 내과 6만 5,553명, 치과 1만 5,442명, 한의과 2,249명, 방문 진료 1만 1,519명 등 연인원 14만 8,066명을 진료하였다. 이용 주민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원선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4.92점)으로 응답자의 98.8%가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3일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성남시의료원과 진료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후 4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상호 진료 협력과 의학 정보 교류를 골자로 하며, 성남시의료원이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남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성남시의료원은 2020년 개원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안정적인 진료 시스템 구축과 의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의료원은 일 평균 외래환자 493명, 입원환자 106명, 병상 활용률 20.9%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신상진 시장은 취임 이후 성남시의료원의 개선을 위해 직원 간담회, 정책 토론회, 시민 여론조사,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추진했으며,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선례와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신 시장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대학병원이 성남시의료원을 위탁운영하고 있었어야 하나, 보건복지부의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0일 시청 별관 글로벌센터에서 근로자들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공유하고 의논하기 위한 ‘2024년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었다. 시흥시는 분기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여, 시 소속 근로자들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이를 통해 노사 간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현장에서의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2025년도 시흥시 산업안전보건관리 계획을 심의하고, 산재 발생 작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안전보건에 관한 주요 현황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 요인 조사와 하반기 작업환경 측정 결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근로자 건강관리와 안전보건에 관한 중요한 사항들을 다뤘다. 근로자 측 위원장인 오세용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시 부지부장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시
평창군보건의료원은 17일 평창군 보건의료원 2층 대회의실에서 평창군 건강위원회 8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평창군 건강위원회는 2016년 대화면과 용평면을 시작으로 2020년 평창군 전체로 확대하여 지역의 건강에 관한 관심과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스스로 ▲노인 건강 돌봄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걷기 행사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위원회는 2025년부터 독거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확인과 안부 확인 등 돌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 활동가인 최은정 강사가 서울 종로구의 「주민건강 활동 조직의 다양한 돌봄 사례」를 소개하고 김종호 계명대학교 공중보건학 교수가 「소지역 중심 주민 참여형 사업과 마을 단위 동아리 구성」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교육을 받은 건강위원회의 한 건강 위원은 “다른 지역 돌봄 활동 사례와 주민 주도형 활동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주민주도 사업을 통해 이웃 간 서로 건강을 살피며 촘촘한 관계망을 구축하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제천시 청풍호노인사랑병원(원장 하영수)은 최근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주관하는‘2024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결과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상과 개인표창을 받았다. 공공보건의료계획 3개분야(△필수의료제공 체계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강화)의 사업수행을 위해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공공사업운영팀을 꾸려 매년 15개의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추진 했다. 또한, 의료취약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포함하여 저소득층·의료급여환자의 의료비 및 간병비 지원사업,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사업, 치매환자 지원사업, 공공보건의료 역량강화 교육지원사업, 지역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사업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와함께, 2024년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책임운영 등 3개 영역에서 3회 연속 A등급(최우수병원)을 받았으며, 공공사업성과평가(치매환자지원 프로그램)에서도 A등급(최우수병원)을 받아 치매안심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공립요양병원으로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여러방면에서 힘쓴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앞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3일 인천의료원 본관 1층 로비에서 ‘별관동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장성숙 시의원을 비롯해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강경희 보건의료정책과장, 임미숙 동구보건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인천의료원 별관동은 필수의료 중심 진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4년간 146억 원을 투입해 본관 후면부에 지상 6층(3,134.13㎡) 규모로 증축됐다. 주요 시설로는 ▲1층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외래진료실 ▲2층 심뇌혈관센터 ▲3~5층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 및 병동 등이 마련됐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별관동 준공은 인천의료원이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완결적 의료 여건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정복 시장은 시청 회의실에서 오는 19일 임기를 마치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 원장은 2010년 제13대, 2018년부터 제15대와 제16대 인천의료원장을 역임하며 인천시 공공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제천시보건소가 지난 12일 충북도가 주관한 ‘2024년 충청북도 결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성과대회에서 시보건소는 ‘결핵! 제천시의 한 해를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시보건소는 △2024년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 수검률 100% 이상 달성, △돌봄시설 취약계층 잠복결핵감염검진 100% 이상 목표 달성, 결핵환자와 밀접 접촉한 자들에 대해 △결핵 검진 누락방지를 위해 1:1 밀착관리를 실시하는 등 결핵 및 잠복결핵 확산을 방지하는 데 노력했으며, 이러한 점들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가족 접촉자 및 결핵역학조사접촉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율, 치료시작률 및 치료완료율’, ‘도말양성 결핵신환자 치료성공률’ 등 전 분야에 걸쳐 100% 달성하여 결핵 예방·관리를 위해 노력 해왔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작년에 이은 이번 수상은 제천 시민들의 노력의 결실이며 제천시 결핵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명으로 알고, 앞으로도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제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