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제53회 경기도 공예품 대전’ 시상식을 열었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개최하는 ‘경기도 공예품 대전’은 도내 우수 공예품의 판로개척과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1971년부터 열려온 유서 깊은 행사다.올해 대회에는 총 24개 시군에서 출품한 목칠 87점, 도자 133점, 금속 42점, 섬유 38점, 종이 42점, 기타 71점 총 423점의 공예품이 최종 접수됐다. 이후 공예품의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6점, 장려 10점, 특선 28점, 입선 52점 우수 공예품 총 100점을 선발했다.개인상 부문에서는 김포시 김영숙 작가의 도자 공예품 ‘청화백자 각진 손잡이’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단체상 부문에서는 금상 1개, 은상 1개, 장려 5개 등을 출품한 성남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특선 이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전국대회 ‘제5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본선)’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내 음악 프로그램과 중국 상하이 엑스포 초청 공연 등에 출연했던 국악 밴드 아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7월 21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사한 클래식 선율로 무더위를 잊게 해줄 기획연주 ‘한여름 밤의 꿈’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루스탐 한무르진’이 내한하여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은 멘델스존이 셰익스피어 희극에서 영감을 받아 17세의 나이에 완성한 작품으로 요정의 날개짓을 연상시키는 바이올린 연주와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 금관악기 소리가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숲을 연상시키는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루스탐 한무르진이 무대에 올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들려준다. 라흐마니노프는 당시 훌륭한 피아니스트로도 활약했기 때문에 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은 단연 피아노협주곡으로 거론되는데, 총 4개의 피아노협주곡 가운데서도 피아노라는 악기가 가진 가능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유명한 영화나 드라마 삽입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은 ‘제2번’이다. 첫 악장은 무
신상진 성남시장은 7월 11일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은 내 친구’ 연주회를 기획한 시립교향악단을 격려하기 위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공연 현장을 찾았다. 신 시장은 연주회장에서 금난새 지휘자와 단원(57명)들을 만나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매번 쉽고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더 애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공연을 보러온 980명의 성일·이매·분당중학교와 태원·분당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시장은 “학업으로 지친 여러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주려고 특별히 준비한 기획공연이니 맘껏 감상하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학생들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날 공연은 금난새의 열정적인 지휘 속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프로코피예프의 음악 동화인 ‘피터와 늑대’ 연주 무대로 꾸며졌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수형이 협연 무대를 펼치고, 배우 윤유선이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금난새 지휘자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클래식은 내 친구’ 연주회는
지난 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의 개장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6월 22일 고양시와 고성군은 관광브랜드 강화와 상호협력을 위해 관광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성군은 공룡 콘텐츠를 발굴·육성하여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킨 도시마케팅의 성공 사례다. 땅끝 경남 고성부터 경기 북부 고양까지 끝과 끝을 잇는 이번 교류가 양 도시를 상호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인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세계적인 관광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3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은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국내 최초의 자연사 엑스포이다. 찾아가는 엑스포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고양시가 첫 개최지이다. 행사는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며, 공룡 로드, 화석존 및 미디어 폭포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발굴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사진설명>1. 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파주 보광사 동종’이 지난 6월 27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파주 보광사 동종’은 주성기(鑄成記, 종의 제작 배경, 제작자, 재료 등의 내용을 담은 기록)를 통해 천보(天寶,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에 활약한 승려 장인)가 청동 300근을 들여 1634년(인조 12) 7월 조성하였음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동종이다. 종뉴(종을 매다는 고리)에 표현된 역동적인 두 용의 모습, 종 표면의 구름과 용·보살, 파도 등 각종 문양은 생동감과 장식성이 뛰어나 17세기 동종을 대표할 뿐 아니라 조선시대 종 전체로 볼 때도 매우 우수하다. 하단에는 반듯한 해서체로 적은 주성기가 보이는데 이를 통해 동종의 제작연대와 목적, 봉안 지역과 사찰, 발원자와 후원자, 장인과 재료 등 중요하고 다양한 내력이 분명하게 확인되어 사료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파주 보광사 동종’은 천보의 마지막 작품으로 조선 전기에서 후기로의 과도기적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공예사적으로 의미가 있으며, 조선 후기 동종 제작기법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자료다. 또한 원 봉안처를 떠나 옮겨지는 일이 많은 다른 동종들과 달리 최초 봉안처에서 온전히 그 기능을
2023년 제31회 시흥시청소년종합예술제를 통해 뽑힌 16개 최우수팀이 오는 8월 시흥시 대표로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에 참가한다. 이번 예술제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재)시흥시청소년재단 정왕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했다. 4개 부문(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10개 종목에 총 22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3일간 예선전이 진행됐고, 6월 23일을 마지막으로 부문별 심사결과가 완료됐다. 심사결과, 총 16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무용 부문 서촌초 BW아트컴퍼니, 은계중 다이아댄스크루 ▲음악 부문 시흥은행중 어스밴드, 배곧고 S.O.D ▲사물놀이 부문 배곧한울초 한울소리, 배곧중 포롱 ▲문학 부문 배곧라온초 조혜인, 시흥은행중 이근우 등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시상자(팀)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으로서 제31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제31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은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경기아트센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결과는 정왕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소년재단 정왕청소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읍에 위치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지난 24일 주말을 맞아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를 위한 가족극부터 클래식 북콘서트,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1,800여 명의 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겼다. 먼저, 어린이 가족을 위해 개최된 공연 「오버코트」는 몸짓과 소리, 음악 등 비언어적 표현으로 극을 꾸미는 넌버벌(Non verbal) 연극으로, 극단 햇살놀이터가 ‘2017년 아시테지’에서 서울어린이연극 부문 대상과 연출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공연 「오버코트」는 상상력 넘치는 스크린 아트와 생생한 라이브 음악으로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대사 없이 음악과 몸짓만으로 내용 이해가 가능하고, 연극이 완성된다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녁에는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를 주제 도서로 클래식 북콘서트가 열렸으며, ‘서울바로크앙상블’이 초청돼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을 바로크 고악기로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023. 6. 23.(금) 오후 4시 강원도청에서 전달식을 열고, 춘당 민태홍 화백(삼척 출신)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념하여 특별히 제작한 1억원 상당의 ‘금강산 석양 한국화’를 기증받았다. □ 전달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민태홍 화백, 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 이 날 기증받은 그림은 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장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춘당 민태홍 화백에게 특별히 부탁한 것으로 제작기간은 무려 6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수 중앙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출범을 위해 범도민·범국민 출향도민들의 여론을 결집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데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발을 기원하는 이번 전달식을 성사시켰다.□ 또한, 민태홍 화백은 (사)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부회장으로서 평소 도정과 고향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고향사랑 실천 차원에서 자신의 작품을 도내 공공기관에 기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삼척 원덕 출신인 춘당 민태홍 화백은 붓을 사용하지 않고 못과 손가락 등 도구를 활용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주최하고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가 주관한 ‘2023 통진두레단오제’가 24일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음력 5월 5일)를 기념한 이 행사는 오전 10시 공연마당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김포통진두레놀이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단오만의 특색있는 행사를 즐기려는 시민들은 주말 아침 시간 임에도 불구, 공연마당을 꽉 채우며 공연의 흥을 돋웠다. 이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예천공처농요, 경기민요, 조선마술사, 말뚝이변검 등 전통 공연이 차례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씨름한마당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의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가 펼쳐졌다. 참가한 어린이들의 진지한 태도와 집중력 있는 경기에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씨름대회는 지난해보다 훨씬 뜨거운 경합의 장이 됐으며, 승자와 패자 모두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떡메치기, 창포물 머리 감기, 봉숭아 물들이기, 소코뚜레 만들기, 전통 새총 쏘기 등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했다. 이번 ‘2023 통진두레단오제’는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의 시상식과 퓨전국악 퍼레이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