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6일부터 한 달간 여수 돌산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봄철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참갑오징어(Sepia esculenta Hoyle)를 전시한다. 참갑오징어는 몸속에 석회질의 뼈가 있으며, 뼈가 갑옷처럼 딱딱하다는 의미로 갑(甲)자를 쓴다. 참갑오징어의 ‘참’이라는 표현을 통해 맛이 얼마나 좋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타우린과 셀레늄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가격은 일반 오징어에 비해 비교적 높지만 맛과 식감이 일품이라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수산물이다. 국내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점차 늘어가는 수산물로 전량 어획에 의존하고 있어 완전 양식 기술개발이 필요한 품종이다. 이에 해양수산과학원은 참갑오징어를 전략품종으로 선정해 인공종자를 생산 연구 중이며, 자원량 증대를 위해 최근 3년간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매년 방류를 이어가고 있다. 참갑오징어는 곧 산란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수족관 안쪽에 붙어있는 알은 물론 직접 짝짓기 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관람객 만족도 제고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기능 수행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동군이 가축분뇨의 안정적 자원화와 양돈농가의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장 정화 처리(중수)시설 지원사업’에 추가경정예산 2억 1천만 원을 편성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매년 액비를 살포하는 땅이 감소하고, 특히 모내기 이후 비수기인 6~10월은 액비 살포량도 급감해 양돈농가의 분뇨를 수거·처리할 수 없어 농장 내 악취가 발생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하동군에서는 양보면 지내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장에 총 5억 원(군비 2억 1천만 원, 자부담 2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일 처리량 30톤 규모의 정화 처리(중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화 처리(중수)시설이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재처리하여 시설 내에서 생활·공업용수로 이용하는 것으로, 군은 이를 통해 가축분뇨를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화 처리(중추)시설이 양돈농가 분뇨의 안정처리와 악취 저감 효과를 가져와 매년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장은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30억 원이 투입되어 2012년에 준공되었으
전북자치도는 농식품부가 공모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바이오 파운드리’로 불리는 본 시스템은 비료, 농약, 사료첨가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99억원을 투입하여 정읍 소재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 구축된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산업에서 팹리스의 설계에 맞게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개념으로 시작하여, 美 제약회사 모더나에서 바이오파운드리를 활용하여 코로나 백신개발 속도를 높인 사례가 있다. 실험으로 후보물질을 찾는 기존방식에 비해 개발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크게 낮출 수 있어 바이오 산업의 핵심으로 기대되어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선진국에서 표준화 및 모듈화 연구에 정부 예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세계적으로 농업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특히 친환경 농업 및 반려동물 수요 증가 등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세계시장 대비 0.3% 수준에 불과한 국내산업(2020년 5조.4천억원)의 육성을 위해 수립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2023년2월)에서 그린바이오 전국 6대 거점 중 4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과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강원지회 강릉시분회(분회장 김인옥)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산불예방·산림보호 캠페인을 실시(4.26/강릉시 경포호수광장)하였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 직원 및 관내 어린이집 유아 등 400명이 참석하였으며, 대형산불 등 각종 산림피해 사진전, 참여 어린이집 유아 산불예방 노래 합창, 산불예방·산림보호 걷기대회 등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산림환경보호 실천의 일환으로 관내 유아들과 함께 실시하여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최근 3년간 동부지방산림청 관할지역 내 산불, 불법산지전용, 무허가벌채 등으로 연평균 96건이 단속되었고, 15.16ha의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었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지역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농산물의 생산․공급․유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봉평면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 주민설명회를 25일 15시, 봉평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평창군 농산물유통과에서 주관하는 봉평면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은 지역주민, 우관 기관․단체 및 로컬푸드 기획생산 농가 등을 대상으로 평창군 푸드플랜 추진 경과 및 직매장 건축개요와 추진일정,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에 따르는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직매장 건축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 안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 소농·고령농·청년농 및 귀농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개념이다. 평창군은 이러한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유통체계를 구축하고자 다양한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생산 조직과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을 확대해가고 있다. 그 성과로 로컬푸드를 출하할 수 있는 숍인숍(shop in shop)매장 3개소와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3개소의 로컬푸드 전용 직매장을
감돌고기 문화마당은 지난 20일 8시부터보곡산골산꽃축제행사장 일원에서 쓰레기 줍기 행사 등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산벚꽃축제가 절정인 13일부터 21일까지금산군 군북면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이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길을 다녀갔다. 축제마지막 하루 전 휴일을 맞아 이른 아침 쓰레기 줍기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신철인 고문, 1대 대표 유병연, 2대 대표 신현용, 사무국장 이영애 등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삼웅 대표는 행사 전에 "우리나라 국토는 인간들이인공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등 편익 추구로 인하여 자연은 이미 싸우지 않는 적이 되었고 깊은 멍이 들어 버렸고 이를 치유하는 것은 오직 인간이 아니라, 자연! '자연중심주의' 생활속에서만 가능할 수밖에 없는 필연의 과제가 되었다"라면서"오늘 줍는 이 쓰레기 하나하나에 그 의미를 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전했다. 보곡산골산꽃축제 행사장에서 집결 후 등산로를 따라 나비보전센타(구) ~ 보이네 정자 ~ 자진뱅이 마을~ 축제행사장까지 산벚꽃 핀 마을에서 꽃 구경도 하고 청정의 아침 공기도 마시고 등산도 하고 쓰레기도 줍는 1석 3조의 행사였다. 앞으로 '감돌고기문화마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 보건식품안전과, 시군 위생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축제 농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 농산물 등 농특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곰취(양구), 풋고추(인제), 파프리카(철원), 토마토(철원, 속초), 마늘(삼척), 복숭아(원주), 표고버섯(양양), 더덕(횡성), 사과(홍천) 등 농특산물 9개 품목으로 잔류농약(461종)과 중금속(납, 카드뮴)의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 및 지역 축제 전 각 해당 시군에 제공되며,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24일 중면 삼곶리 댑싸리 정원에서 ‘연천군 중면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경기도 환경에너지 진흥원 김혜애 원장,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 심재성 본부장, 연천군 의회 김미경 부의장, 육군 제28보병 사단장, 육군 제5보병 사단장, 북부지역 탄소중립 지원센터 센터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의 중면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을 축하했다. 또한 장남면 주민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축하공연에 참여함으로써 민․ 관이 하나가 되어 진행되는 선포식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연천군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중면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에너지 전환, 수송, 건물 등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기후변화 위기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면이 개발과 탄소중립을 양립시킨 탄소중립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시초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중면 탄소중립 도시가 연천을 넘어 세계의 유명한 탄소중립도시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처럼 발돋움 할 것을 기대한다”며 “국회
전라남도와 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는 ‘전남도 탄소중립 실현 산업 부문 협의체 정기회의’를 지난 23일 개최하고 정부, 공공기관, 기업체가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산업부문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협조를 이끌기 위해 지난해 7월 도, 유관기관, 도내 주력기업 26개 업체 등 34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제54주년 세계 지구의 날을 기념한 ‘기후변화주간’에 맞춰 열린 이날 정기회의에선 정광영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정전환과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정광영 과장은 2050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탄소중립 기술 확보 등 산업 부분의 감축 노력을 강조하며,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전략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발표해 기업체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어진 회의에서 전남도 및 유관기관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 및 전략과 탄소중립을 위한 지원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기업체는 연료 전환, 탄소 포집·저장(CCUS)사업 등 업체별 추진 사항을 공유하며 협의체 간 소통을 강화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업 발전 및 경쟁력 향상은